흔히
10대 소년이 좋아할 법한 걸 만드시면 됩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 닥치고 모에 가득한 미소녀를 작품 내에 등장 시켜주시면 됩니다.
에로하면 더더욱 좋고, 덕심을 자극시킬 수록 좋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닥치고 당신의 자아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모에 메타를 따르는 작품을 저희에게 주시면 됩니다.
모에 메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읽는 것조차 시도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럴 시간도 아깝죠.
키노의 여행 같은 소설은 어떤가요?
아 좀 닥치세요. 이런 거 도착하면 기획서에서부터 패대기 쳐버립니다.
한국은 아직 아닙니다. 입지가 확고하지 않아서 위험부담을 굳이 짊어질 필욘 없습니다. 획일화된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팔리는 소재'가 그것이니까 저흰 항상 강요할 겁니다.
그러니까 모에의 미소녀를 내놓으시라구요.
모에의 미소녀가 들어 간다면, 어떤 장르도 상관 없습니다. 전부 허용해 드립니다.
심지어는 사회 부조리 현상을 주제로 한 판타지라도 모에 메타면 전부 오케이!
그러니까 제대로 된 모에의 미소녀를 찍어주세요. 그렇게만 해준다면 당신의 당선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한국형 라이트노벨에서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