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의 후반부. 대략.....5~6권 즈음이 되면 주인공의 불행한 과거를 들춰보는 작품이 심심찮게 있다.
부모에게 버려졌다든지, 동료들은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든지, 연인을 잃었다든가, 그외 등등
이런 불행한 스토리는 독자들에게 동정심을 품게 만들어 가슴이 뭉클해지고, 또 약간 가학적인 욕망을 갖게 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품는 주인공이 과거를 떠올려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아무래도 독자도 흔들리는법.
그렇다. 필자는 불행의 주인공을 좋아한다.
요 며칠전부터 시작한 필자의 망상, 몬스 패닉의 주인공 신유신에 대한 망상이다. 이 주인공을 예를 들어 불핸한 과거를 설정하는 법을 알아보자.
<몬스 패닉> 이 작품의 주인공인 신유신은 어렸을때부터 그림자가 멋대로 움직이는 등 인간이라 생각되지 않는 기묘한 점을 타고났고, 사람들에게서 차별당했다.
이런 주인공에게는 불행한 과거를 설정할때 이렇게 할수 있다.
부모가 성직자 = 악마의 존재를 믿음 = 아들이 이상한 그림자를 갖고있음 = 악마 = 죽이려 함 or 버림 or 가두고 사람들 눈에서 차단시킴.
다른 특이점을 중심으로 하나 더 짜보자.
신유신은 지략가다. 전략 게임을 좋아하고, 체스를 잘 두며 동료들에 비해 물리적인 힘을 떨어지지만 머리가 좋아 항상 전략으로 위험을 타파하고 빠져나간다.
이런 경우에는
주인공은 지략가 = 과거에 대군을 이끌고 어느 괴물을 퇴치하려함 = 작전을 짬 = 작전 실패 및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가 전멸 = 이후에 트라우마로 남음 or 자신을 잃음 or 죄책감
나름의 독서 경험을 기반으로 감히 얘기하자면 설정하는법은 대략 이러한데
아무래도 과거에 불행이 적다 못해 넘치면 보기 흉한법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내미는 토론의 주제.
1 - 주인공의 불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2 - 불행한 과거는 필수 불가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