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창작물의 영향을 짙게 받은 한국창작계를 보면서.......문화적 요소가 별반 다르지않는 것에 저는 많은 아쉬움이 생겼었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글을 올려서 조금이나마 자국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각오를 항상 다집니다.
1. 1960년대 때, 한국으로 온 화교들이 만든 짜장면 덕에 한국 곳곳엔 일반음식점 형태의 중국집들을 흔히 볼 수 있다.
2. 일본여성과 달리 한국여성들은 가부좌로도 많이 앉는다.
3. 시험보는 사람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로 찹쌀떡과 엿을 선물한다.
4. 회개하여 새 삶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두부를 먹게 한다.
5.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특히 장례식 때 통곡소리가 크다.
6. 제사의식 때, 조상신을 모시는 큰 제사상 외에 집안의 가택신을 모시는 작은 제사상도 존재.
7. 욕설과 속어사용이 거의 일상화되어 있다. 그리고 욕설사용에 있어서 의미보다 억양을 중시.
8. 식사에 있어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 재질은 다른나라와 달리 목재가 아닌 철재다.
9. 일정기간에 한번씩 열리는 재래시장에서는 상품을 덤으로 주는 등 정겨움이 넘쳐난다.
10. 미성년자 라도 어른이 주는 술은 마셔도 된다. 이는 어릴때부터 좋은 술버릇 들이라는 의도다.
11. 일본쪽 학교는 책가방이 일정하고, 등교와 하교엔 학생화를 신으며, 교내엔 하얀 실내화를 신고 실내화는 학교에 보관한다.
반면 한국쪽 학교는 일정한 책가방과 학생화가 없어서 책가방들이 각자별로 다양하고, 등교와 하교에 신는 운동화도 제각각이다. 실내화는 거의 검정슬리퍼로 통일되었고, 등교나 하교 때 그 슬리퍼를 담는 작은 손가방이 있다.
12. 한국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배고플 적 시절이 아주 많았다.
때문에 식사량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고, 그것에 비례하여 위장도 크다. 이런 가난했던 세월때문에 조부모님께 한번쯤은 이 소리를 들었을 거다. "밥 먹어(식사를 이미 했음에도)!"
13. 서구권 국가와 일본 여성들은 결혼할 때, 남편의 성씨를 따르는 관행이 있으나, 한국은 중국처럼 결혼을 해도 아내는 처녀시절의 성씨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친척간의 결혼은 한국에선 4촌 부터가 아닌 8촌을 넘어야 가능하다.
14. 한옥은 다른 건축물들과 다르게 조립식 건축물이라 훨씬 안정적이다. 그리고 기와지붕의 색도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는 구별되는 칙칙한 파란색에 벽을 다른 색으로 칠하지 않아서 주변 자연환경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진귀한 시각효과가 드러난다.
15. 사무라이의 정신에 입각한 일본인들의 학교는 체육활동이 중점이고 학문은 보조적이다.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는 '무식한 사람'이란 의미의 욕설은 없다. 반면, 선비의 정신에 입각한 한국인들의 학교는 체육보다 학문이 중점이다. 배운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이기 때문에 '무식한 사람'이란 욕설 또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