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블엔진 편집부입니다.
이번 공모전에 단행본 부문이 추가되면서 각 부문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각 부문의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라이트노벨 부문 :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대로, 10대~20대의 독자층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광의의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모집합니다. 장르는 구분하지 않으며, 한 권의 작품이자 상품으로서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ex) 엔딩 이후의 세계, 몬스☆패닉, 요희전기 시리즈 등
팝 부문 : '라이트 문예'라는 말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명확할 것 같습니다. 라이트노벨의 장점인 매력적인 캐릭터를 살리면서, 라이트노벨의 기존 독자층만이 아닌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모집합니다. 작중 세계의 비현실, 환상적 요소는 그리 많지 않거나 절제되어 있습니다.
ex)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유랑화사,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3일 간의 행복 등
참고) 일본 미디어웍스 문고, 신초 NEX 문고 등
단행본 부문 : '캐릭터가 심화된 장르소설'이라는 말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명확할 것 같습니다. 라이트노벨의 장점인 캐릭터를 살리면서, 기존 장르(판타지, 무협, SF 등)의 매력을 깊게 추구한 작품을 모집합니다. 단권 중심의 서사로는 매력을 살리기 어려웠던 장편 시리즈나, 라이트노벨의 메인 독자층보다 넓은 연령층을 노리는 작품이라면 단행본 부문에 투고하여 주세요.
ex) 오버로드, 방패 용사 성공담, 앨리스 드라이브 등.
참고) 엔터브레인 단행본, MF북스 등
각각의 부문이 완벽하게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트노벨은 굉장히 넓은 범위를 포괄하므로, 팝이나 단행본 부문으로 발매된 작품을 라이트노벨로 부르는 것도 그리 어색한 것은 아닙니다. 본래 이런 구분은 다소 느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출간작들을 참조하시어 자신의 작품이 어떤 레이블로 발매되는 것이 적합할지에 대해 고민하신 후 투고하여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