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지음 / cocorip 일러스트

독자 여러분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노블엔진 신작, 신감각 액션&러브 로망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입니다.

좋은 작품이었던 만큼 담당 편집자도 많은 노하우의 실제적인 적용이나 동향들을 파악할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작업이었네요. ……일러스트 러프를 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서, 왠지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많이 할 말이 적네요. 그러니 이 후기를 보는 분들은, 일러스트 러프 공개를 보러 갑시다. 이미 보신 분들은 한 번 더 봅시다. 

슬슬 첫달 증쇄의 고비가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한 신작으로서 보름만에 이런 결과를 얻으니 담당 편집자는 아주 기쁨이 큽니다. 2권도 빠른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때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세요~! 

카미야 유우 지음&일러스트 / 김완 옮김

모두가 기다리셨던 기대의 신작입니다! 유명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카미야 유우 '님'의 라이트노벨 데뷔작이지요. 이 정도 퀄리티의 글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실 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까요? 작가 후기에도 나옵니다만, 심지어 치료차 외국에 가셔서도 두 작품의 마감을 끝내신 능력자이십니다. 저도 작품을 맡는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손이 덜덜 떨렸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 긴장감의 댓가인 원고를 받는 순간, 눈 앞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옮기신 김완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상당히 만화적인 느낌으로 연출이 되어있다보니 방점이…… 방점이……! 덕분에 교정 때마다 점들부터 확인한다고 바빴습니다.

고생은 뒤로 하고, 이번 1권은 그야말로 빵빵한 사양으로 나갔습니다. 다양한 특별부록이 함께 나갔지요.

그 중, 초판한정 특별부록인 어나더 커버와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커버 안쪽의 특전 소설은 사실 원문에서 글자수 제한에 맞춰 소라의 말이 짤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센스였지요. 문제는 원문은 글자가 세로로 인쇄되지만, 번역은 가로인쇄이기 때문에 단순한 번역만으로는 글자수 제한을 맞출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번역자 김완 님과 수 차례 글자를 맞춰 기어이 한국판에서도 작가분의 의도를 살릴 수 있었다는 이야기.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실 번역자님을 붙잡고 '글자수 좀 맞춰주세요.'라며 징징거렸답니다.(전화로도, 메일로도 말이죠.) 편집 후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나저나 이 작품── 작가 후기도, 역자 후기도, 편집 후기도 길──게 느껴지는데, 착각이겠죠?

홍정훈 지음 / KKUEM, 철이 일러스트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오게 된 던브링어 5권입니다. 이런저런 떡밥들이 폭풍처럼 한 번에 정리! 레저스와 푸른 머리칼의 소녀에 얽힌 진실들도 각별히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저것 정리되긴 했어도 아직까지는 파란의 여파가 남아있는 기신전기 던브링어의 이야기. 앞으로 머지 않은 결말을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음 / 미야마 제로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하이스쿨 DXD의 작가인 이시부미 이치에이 님은 정말 글을 잘 쓰는 작가입니다. 개그, 에로 가리지 않고 모든 방면에서 특출난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분이시지만 그런 점에 가려져서 이 작가의 시리어스한 전개를 쓰는 능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권에서 그러한 부분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이 작가의 시리어스한 전개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점은 시리어스한 전개 속에서도 반드시 요소 요소마다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넣는다는 점이지요.

*코믹 하이스쿨 DXD 3권 

미시마 히로지 만화 / 이시부미 이치에이 원작 / 곽형준 옮김

지금쯤 이 책을 사신 분들은 ‘선물로 준다고 해서 부채를 받긴 받았는데 들고다니지 못해. 여름인데 들고다니질 못해!!’ 하면서 번뇌하고 계시겠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편집부라서…….

NEOTYPE 지음 / Gilse 일러스트 / RN 만화

[약스포일러 있음] 

아직 안 보신 분이 있을 것 같아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싶지만, 설마 해서 붙여놓았습니다. 

──그래. 그것도 나다.

가 적절히 맞아떨어지는 충격의 몬스패닉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임팩트가 크다 보니, 중간 내용에 대한 언급이 다들 스리슬쩍 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작가님과 논의해 이제까지의 몬스패닉 권 못지 않게 엄청 재밌게 다듬어내었는데 말이죠. 이것이 슬픈 독자의 속성이라는 걸 감안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그 벌로 다음 권은 외전입니다. 작가후기에도 밝혔듯이, 바로 밝힐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다, 다음 권! 하다가 갑자기 외전이 나오면 놀라겠지? 흐흐) 너무 성격이 나빠보이는 짓 같아서 이번은 그냥 공개하는 걸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왠지 애초에 성격 나빠 보이는 시리즈 구성인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넘어가!

Blasting 지음 / seryl 일러스트 / ZEONIX 원작

게임 팬들에게는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GS단 첫 번째 별. 통칭 한별이가 표지에 등장! 이쪽의 스토리도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마 소드걸스 다크는 5권으로 마무리를 지을 것 같네요. 루티카와 네베스,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이 걸어가는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유우지 유우지 지음 / 루로오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갑작스럽게 등장한 외전이라고는 해도, 나름 치열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한 권입니다. 다른 히로인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줬던 소녀, '미하루' 에게도 많은 관심을! 그리고 표지에 등장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던 카오루. 그(?)의 본심은? 정체는? 그 진실은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사자네 케이 지음 / 카스카베 아키라 일러스트 / 엄태진 옮김

‘음. 빙결경계의 에덴이라는 작품이 재미있다는데 벌써 10권이나 나왔고 그거 작품이 좀 무겁다면서? 설정이나 세계관은 끌리는데 난 좀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은 맞지 않아서 말이야......’ 하면서 고민하시는 분, 그런 분들을 위해서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가 나왔습니다! 세계관, 설정은 그대로! 분위기, 시추에이션은 가볍게! 이번 2권은 바닷가 이야기입니다! 바다! 수영복! 한밤의 두근두근 이벤트!!

    

사자네 케이 지음 / 카스카베 아키라 일러스트 / 엄태진 옮김

이 10권을 보면서 독자 여러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부분에서 무릎을 탁 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가 안 되게 이야기하자면 XXX에서 OOO가 나오고 XXX와 OOO가 XXX하는 부분. 음... 스포일러가 안 되도록 써놓고 보니까 명사가 전부 다 XXX 처리 되어서 읽은 사람도 알 수 없을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궁금하시면 꼭 직접 읽고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