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공주와 죽지 않는 병기
크레파스 지음 / Mx2J 일러스트
<엔딩 이후의 세계>, <몬스☆패닉>에 이은,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으로 배출한 3번째 대상작입니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대상작이 오랜만에 출간되었습니다.
수상을 받은 이후 제법 시간이 지나고서야 모습을 드러낸 대상 작품입니다. 초고에서 큰 수정을 한 건 아니었지만, 향후 스토리를 위해 채워넣을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용 자체의 수정 방향은 복잡하지 않았지만, 개성적인 배경에서 비롯된 전쟁서사의 시작편이니만큼, 읽기 쉽게 풀어나가게 하는 한 편, 다음 내용을 기대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작품이었습니다.
노블엔진 편집부로서는 오랜만에 대상을 받을 만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던 개성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대상을 받을 만한 글이었는지는 읽으신 분들이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악당이 되었더니 미소녀 천국이라 대승리!! 1권
오카자와 로쿠쥬용 지음 / 무츠미 마사토 일러스트 / MOEX 옮김
제목이 길어서 편집부 안에서는 '악당'이나 '엉덩이'(..) 정도로 불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다보니 담당 편집인 제가 종종 제목을 착각해서 '악당이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라고 말하다가 뒤늦게 깨닫고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다지 틀린 내용이 아니라는 것도 포인트. 그렇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사랑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튼! 미소녀+즐거운 농담으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가벼운 가운데도 뼈가 있고요. 뒷권으로 가면 갈 수록 재미있어지니 2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_<
노 게임·노 라이프 5권 - 게이머 남매는 무쌍으로 뉴 게임이 싫다는데요 -
카미야 유우 지음·일러스트 / 김완 옮김
저도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뜬금) 정말 뜬금없는 아웃팅입니다만,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선호하는 게임이라면 정통 RPG류보다는 SRPG류를 선호하는 타입입니다만, 일본 팔X사를 만난 후로 인생개변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연애 시뮬레이션도 선호. 물론 통상적인 夜게임 류도……. 아니 여기서 그만해야겠습니다. 이 이상 알려지면 개인정보 유출 시대에 내 현실이 위험해?!
미친듯한 텍스트 게임 중계 라이트노벨 <노 게임·노 라이프 5권> 특별판과 함께 출간되었습니다! 두 달 연속 발매라 번역자님을 세탁기에 넣고 탈수기계로 짜내듯 번역을 짜낸 것은 안 비밀입니다.(후후) 특별 부록인 트럼프카드의 제작을 위해 약 석달간 동분서주해 주신 국제부 팀장님과 일본 MF문고J의 모든 협력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작품 편집 후기를 쓰자면 역자님 대리로 할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이번 5권에 활용된 게임은 화려했습니다. 리얼계 슈팅게임이라니?! 최근 마크로X 시리즈를 밤마다 정주행했던 저로서는 이타노 서커스라는 설명에 뇌내 시뮬레이터가 풀 가동했네요. 게다가 '운명석의 문의 선택', 즉 '세계의 의지', 여기서 말하는 '운명석의 문'은 바로 최근 게임의 한글화 예판으로 시끄러운 '슈타인X 게X트'!! 우와. '도돈파치 대왕생'의 경우 플레이는 해 본적 없습니다만, 위키가 화려해서 놀랐습니다. 이 게임 뭐야?! 난이도 패치 이전 버전으로는 여전히 클리어가 없는 전설의 게임이더군요. 마지막에 나온 '드래그 온 드라군'은 저도 대학 때 후배에서 속아 플레이하고 끔찍함에 몸부림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게임은 애초에 하지를 마!! 아니, 만들지를 마!!!! 사실 탄막계 게임은 손도 못 대는 만큼 그냥 상상에서 그쳤는데, 역시 플레이 했던 게임은 내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냈어……. 크흡. 울지 않습니다! 다음 6권도 김완 님을 쪼아서 뽑아버려야짓, 에잇!!
언리쉬드 앤솔로지 : AREA2
NEOTYPE 외 지음 / sila 외 일러스트
2개월만의 언리쉬드 앤솔로지입니다. 앤솔로지 특유의 작업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1권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였습니다.
각 녹스 캐릭터들의 엄마, 아빠인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가장 먼저 원고를 읽고 주신 감상이 무엇보다 작업 동기를 부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권에서 신경을 쓴 것은, '리바이어선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멸망의 상징인 리바이어선이 나오면, 어떤 내용이라 하더라도 굉장히 드라마틱해지죠. 다만, 그만큼 내용이 비장감으로 압축되는 경향이 있어, 이 부분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권에서 신경을 쓸 부분은 이미 정해놓았습니다. 같은 앤솔로지이지만, 각권이 어떤 기획으로 구성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언리쉬드 앤솔로지>를 읽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일종의, '편집자의 도전'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4권
노조미 코타 지음 / 029 일러스트 / 정홍식 옮김
사실 저는 저희 회사 내부에서 라이트노벨에대한 소양이 제일 떨어지는 편이라서 ‘라이트노벨’이라는 것을 ‘작품’으로서 라기 보다는 ‘코드’로서 이해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매번 새 시리즈를 작업할때마다 정말 재미있어하며 작품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위인들 성대모사 신과 RPG 게임 신에서는 사무실에서 그야말로 대폭소를.... 애니메이션화도 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도 이 이후의 전개가 기대가 큽니다. 힘내라 트리거!
몬스☆패닉 6.5권
NEOTYPE 지음 / RN 일러스트
오랜만의 몬스패닉입니다. 여기서 오랜만이라는 뜻은 단편집이 오랜만이라는 뜻입니다. 본편은 건너 뛴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은 얘기겠죠. 그렇죠. 그런 거겠죠? ……죄송합니다.
자, 아무튼 완결 직전에 최종보스가 2단 변신까지 할 정도의 위기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온 단편외전입니다. 그런 의미로 Z시공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몬스패닉이 이러한 구성을 하게 된 것은 다 어떤 의미가 있는데 말이죠, 그게 전부 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권이야말로 위기감에서 다음에 이르는, 감동과 충격의 클라이막스!
뭐, 아직 집필은 시작도 안 했지만 말이죠.
……죄송합니다.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4권
elle 지음 / cocorip 일러스트
오랜만의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입니다. 지난 달 발매목록에는 넣었지만 1달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합니다.
1권 이후, 계속해서 이야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드디어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들! 그리고 시엔의 딸이 갑작스럽게 나타남으로서 휙휙 변하는 약혼녀들의 감정들! 아니, 크게 관계가 변하거나 감정이 변하거나 하지 않은 것 같지만!
아무튼 이제야 1부가 끝난 느낌입니다. 기계교단과의 전쟁이 가시화된 지금, 드디어 제정신을 차린 시엔이 과연 어떤 활약을 벌일지, 다음 권을 기대해주세요~!
불행소녀는 지지 않아! 3권
LawBeast 지음 / 영인 일러스트
안정과 신뢰의 불행소녀는 지지 않아! 3권입니다.
1권 때부터 느꼈지만, 이 작가님은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 일반적인 소재들을 불쑥 가지고 와, 이야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행의 편지'로 시작된 이야기로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니!
아무튼, 1권에 살짝 언급이 되었던 소녀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정리되는 것 같지만, 또 다른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담당인 저도 궁금합니다. 꾸준히 이 책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께 빨리 다음 권을 선보이고 싶네요.
울티메이트 크로스 3권
unlock 지음 / Henshako 일러스트
메카에 의한 싸움만큼이나 소녀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작품이죠. 그 동안 '시동'과 '전개'가 이어졌다면 이번 권의 컨셉은 '각성'. 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인물들이 많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3권이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디키를 향한 기현의 사랑(..) 정도? 물론 기현의 마음은 변화가 없다 해도 주위가 달라지니 어떻게 될지는 또 모르는 것이겠습니다만.
그 외 이번 권에서 소중하게 쌓은 여름날의 추억은 다음 권에서 뜻밖의 형태로 결실을 맺게 될 예정입니다.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2권 - 이거 어떻게든 하죠 -
세오 츠카사 지음 / 미야츠키 이츠카 일러스트 / 오토로 옮김
빈유파인가 거유파인가를 선택하라면 저는 단연코 거유파입니다. 본래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타인에게서 바라는 본능적인…… 아니, 이게 아니라. 사실 전 현실의 빈유이기에 거유파를 선호하는…… 아니, 이거 참. 어쨌든 이리나에 이어 두 번째 거유파 앙리에타의 등장입니다. 후유나와 리리가 빈유파니 드디어 2:2로 균형이…… 아니, 이게 아니라니까?! 자꾸 가슴 이야기만 나오지만, 실제 책은 진지합니다. 특히 켄지는 이제 자신이 나아갈 방향도 잡은 것 같네요. 평범하지만 용기있는 주인공은 누구에게나 영웅인 법입니다. 2D지만 멋있어!! 사실 문자는 2D도 못된다는 슬픈 전설이 있지만요. 제가 잡고 있는 작품 중 가장 평범한 주인공이 나오기 때문에 항상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권이 완결인 것이 가장 아쉽네요. 켄지의 마지막 발걸음까지 함께 해 주세요!!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 4권 - 승률 0.08퍼센트의 전쟁여신 -
사자네 케이 지음 / 카스카베 아키라 일러스트 / 엄태진 옮김
어찌 보면 빙결경계의 에덴의 세계보다 더 암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세계에서 이토록 밝고 경쾌한 코미디라니! 하지만 빙결경계의 에덴에서 다 못 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해주어서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멋진 작품입니다. 이제 한 권 남은 그 끝이 저도 무척 기다려집니다.
빙결경계의 에덴 12권 - 부유대륙 - 오비에 클레어 -
사자네 케이 지음 / 카스카베 아키라 일러스트 / 엄태진 옮김
본편은 본편 나름대로 장중하게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인기 시리즈(노블엔진의 효자 시리즈)입니다. 마지막권도 최대한 빨리 독자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자네 케이 월드의 팬 여러분,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요.
오버로드 5권 - 왕국의 사나이들(上) -
마루야마 쿠가네 지음 / so-bin 일러스트 / 김완 옮김
멋진 남자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꿈의 경연을 펼치는 오버로드 5권! 지금까지의 오버로드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한 권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지만 기대 요소가 많아 즐겁네요. 로맨스 그레이 세바스의 대활약도 필견이지만, 뭣보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중2병 걸린 캐릭터가 나타나서 정말로 유쾌했습니다.
그 진면목은 직접 확인하시길! 다음권은 드라마 CD와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