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그 두번째입니다.

장르명을 설정할 때 한참을 고민하다가, 번쩍! 하고 떠오른 기억이 나네요. 비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소년소녀의 만남, 그리고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행운에 겨워하는 소년은 아직 멀었지만…… 불행에도 꿋꿋한 소녀가 저 개인적으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NEOTYPE의 턴, 그 첫번째.

이번에는 삼국지입니다. 짜가 학원물이었던 몬스패닉과 달리, 리얼 학원물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안쓰러우면서도 멋집니다.

여러모로 몬스패닉의 궤를 따르면서도 버전업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단 벌써부터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 다음 권도 어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담당편집자로서는 준비하느라 하얗게 불타버려 신작임에도 할 말이 별로 없네요. 딱히 감사 인사를 못 받아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지난 권의 결말에 다음! 다으음! 을 외치는 독자에게 외전을 내보았습니다. 

"어, 뭐야 씨X! 이제 절정부인데, 미치겠네!"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NEOTYPE의 턴, 그 두번째. 작가의 말마따나 통수의 5.5권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권입니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한 시리즈의 단편집으로서, 캐릭터가 많은 작품의 외전으로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시던 분들이라도 분노를 삭히며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길고 길었던 소드걸스 노벨라이즈 시리즈의 첫 완결작입니다. 장대하게 펼쳐져서 어떤 의미로는 본작 이상으로 넓은 세계관을 펼쳤던 스핀오프 다크가 이제야 끝을 맺게 되네요. 네베스와 루티카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따라온 독자분들에게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계속해서 완결될 소드걸스 시리즈와, Blasting 작가님이 새롭게 펼쳐낼 신작 시리즈를 기대해주세요~!

누리에게 갑작스럽게 크나큰 일이 일어나고 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보이는 대로 귀여운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란 점점 부모의 품을 떠나 쑥쑥 자라갑니다. 그것이 옳은 일이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을 몸으로 견뎌내기엔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왠지 이 즈음에 한 번 하고 싶었던 이야기──이 복잡한 시국, 무독성의 훈훈한 육아물로, 절대로 아청법을 준수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읽어주세요!

전 3악장 구성인 [빙결경계의 에덴]시리즈. 이 11권으로 2악장이 끝납니다. 이제 남은 것은 2권으로 이루어진 3악장. [빙결경계의 에덴]시리즈도 서서히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나가기 시작하는데요. 그만큼 이번권은 여러 가지 충격적인 사실들과 빙경경계에 대한 진실이 많이 밝혀집니다. 마지막까지 이 시리즈를 주목해주세요!

[빙결경계의 에덴]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좀 다르게 주로 가볍고 경쾌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일 세계관 소설입니다. [이리스]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빙결경계의 에덴]과 같이 읽으면 이 시리즈의 웃음속에 감추어져 있는 무게를 읽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빙결경계의 에덴]만 읽으신 독자들도 [이리스]를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찾아낼 수 있겠지요. 이 시리즈도 서서히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엔 걸즈 토크 편입니다. 히로인들끼리 소곤소곤 하는 이야기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히로인의 속내와 그동안 몰랐던 얘기, 그리고 후쿠네가 지금까지 감추어왔던 비밀 얘기가 ‘이종 모에 대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난장판 사이사에 펼쳐집니다!

[학교의 계단]작가인 카이마 타카아키의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청춘 기담. 그 마지막 권입니다. 꿈과 현실이라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소재를 마이페이스인 삿짱이 아주 능숙하게 안내를 해주었다고 생각하여 개인적으로는 참 기특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수수께끼라고 할 수 있는 콘노 사토리의 비밀. 마지막 권에서 확인하세요!

사고는 남이 치고, 뒤처리는 이즈미코가 하는 난리브루스 파란의 3권입니다. 항상 앞장서서 사고 치던 이즈미코도 이제 조금은 미유키의 고생을 알아줄까요? 아니, 그보다 우리 미유키 등에 있는 게 뭐죠?! 미유키는 안 보인다니 저도 안 보이는 걸로 해야겠네요. 그럼, 여러분도 제멋대로 소다 남매들에게 휘둘리는 나가노의 여름방학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이번 마감은 유난히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오버로드 4권. 독자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국내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CD 특장판의 준비가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들었습니다. 대본집만도 100페이지 가량 되는 적지 않은 양! 1시간 가까이 되는 드라마 CD를 청취하며 대본집을 편집하는 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귀는 행복했지만요!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오버로드는 그야말로 '유린계'에 어울리는 멋진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웹 연재와는 앞으로도 조금씩 다른 재미를 주어줄 오버로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 다만 다음에 빅팀은 제발 등장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자도 편집자도 모두 괴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