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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갔다왔습니다.
작성일: 11-02-24 21:50
조회: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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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걸음이 무척 빠른편인데...
저희어머니는 반대로 무척 느리십니다....
(일단 키도 작으시구요)
그러다보니 막 버스타고 좀 걷는 데.....
저는 어머니의 발걸음에 맞춰야하다보니
빠른 발걸음을 다리 전체에 힘을 빡빡 줘서 천천히 걷는데...
이거 진짜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서
그 의사님이
자기가 본스캔과 mri 보기에는 큰 무언가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단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쪽으로 판독결과 내려보내고
피뽑아서 검사 몇가지 들어간다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피는 뽑고...
류머티즘검사와 간검사, 그리고 뭐 또하나 검사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현대의학으로도 고칠수없는
병명도 모르는 병들이 참 많죠....
어머니가 여기서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제가 평생 짊어지고 갈
비염
다한증
이명 등과 같이 그냥 장애같은거 하나 더 얹고 살아가라 하시더라구요
뭐.......운동하는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니 괜찮겠죠...
다행이 다음주에 검사결과를 보러가는 것은
어머니 혼자가도 된다하시네요
3월 3일 평일이라...
전 수업도 있고하니...(새학기인데 첫수업에 빠질수는....그것도 맨앞자리앉았는데..ㅋㅋ)
왔다갔다 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데
오늘이야 저와 같이 얘기하면서 갔으니 시간이 짧게 걸린듯한 느낌이었지만
혼자 가시면 더 힘드실것같네요....
p.s.
채혈하는게 병원의 레벨이 높을수록 채혈이 덜아프더라구요(?)
동네병원(1차 진료기관)
동수원병원(2차 진료기관)
아주대병원(3차 진료기관)
서울대병원(3차 진료기관 만렙)
..........흠
전 신경이 무척 예민한 편인데
아주대병원까지에서는
바늘을 꽂는것과 뺴는 것은 당연히 느껴지고
피가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는데
서울대병원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바늘을 꽂고 뺴는 것도 거의 아프지 않구요
음
역시 레벨이 높으니...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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