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편집장이 퇴사
아마 벌려 놓은 프로젝트가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니라는 것이 한 회당 드는 비용이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천만원 단위라고 들었는데 그걸 1쿨 혹은 1기 수준으로 만들면 억단위가 들어가죠. 일본 같은 경우 시장이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모험심으로 애니화를 시도한다고 해도, 한국의 경우 고스트 메신저만 봐도 1년에 한 편 만들기도 버거워할 정도니...
2. 적은 인력
예전에 어디서 본 글에 노블엔진의 인력이 적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건 중소 기업은 거의 대부분 다 그렇죠.. 그 상황에서 연2회 공모전 같은 걸로 인력에 비해 일이 과부화 걸리자 공모전을 1회로 줄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적은 인력으로 지금 현재 애니메이션 만들겠다와 극장판 만들겠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이 버거워 할 것 같네요. 게다가 한국 작가들도 신경써야 할 테니...
3. 한국 라노벨 신작이 왜 안나오는가? 공모전은 왜 안열리는가?
단순한 문제인데, 제일 큰 이유는 제 생각엔 질적 하락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열어 작품을 뽑아도 반응이 시원찮고 기존의 인기 작들의 경우는 제가 작가님들 사정은 잘 모르지만 아마 편집부에서 벌려놓은 일이 많다보니 작가님들 케어에 난항을 겪는 게 이유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일례로 라노벨의 경우 공모전으로 모이는 작품의 90%가 장작이라고 하니, 편집부의 스트레스가 극한에 오른 상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1등 작품 혹은 우수작은 상금에 준하는 성적을 올려야 손해가 아닌데 최근 몇 번의 공모전은 그 손해가 계속 발생한 것이 공모전이 늦게 열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출판사가 노블엔진인데 요즘 들어 노블엔진이 침체기인 것 같아 마음 아픕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