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심심해요
작성일: 11-04-15 01:37
조회: 1,863
추천: 0
비추천: 0
왠지 12시를 넘어서 깨어 있으면 다음부터 졸리지 않는다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에 잘 듣는 약을 알고 계신 분은 두려워하지 말고 call me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불을 끄고 창문을 열고 별을 보곤 했습니다만, 최근 공포영화를 본 이후로 불을 끄면 무섭습니다.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요... 두 시간 째 창문 쪽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 공포영화 안 볼래요...
그보다 황도12궁이 바뀌었다는 건 알고 계신지.
지구는 세차운동을 합니다. 자전축 자체가 회전하는 겁니다. 격렬하게 부딪힌 탑블레이드가 막판에 비틀거리는 짓을 지구도 하고 있는 겁니다. 못 믿으시는 분은 내 눈을 바라봐.
덕분에 별자리 위치도 바뀝니다. 황도12궁이 아니라 현재는 황도13궁입니다.
제 별자리는 염소자리에서 사수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왠지 '사수자리'하니까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에 실린 단편인 '사수자리의 날'이 떠오르는군요. 라고 스스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래 '궁수자리'라는 표현을 즐겨 썼는데 하루히를 본 이후로 '사수자리'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궁수 하니 엘프삘이 나서 우아한 별자리 같은데 알고 보면 하반신은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켄타우로스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땐 충격이었습니다.
황도 별자리는 몇 달 전에 바뀌었습니다.
별자리점은 믿을 게 못 된다는 실례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별자리점은 뻥구라입니다.
으헤헤ㅤㅎㅔㅋㅋㅋㅋ......po심심wer해요....orz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