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난 뒤의 흔한 감상.jpg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라노베의 가벼움은 저랑 안 맞는 듯 합니다. 노엔 단편제 출품을 목표로 집필중인데 뒤엎은 두어개정도와 현재 집필중인것까지 모두 글루미. 몇 번 참여해본 결과와 성향을 종합해 볼 때, 베스트 라이터를 노리는 건 영 아닌 것 같으니 저는 저만의 시리어스함으로 가볼랍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설정만으로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물건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편제 참여하시는 분들 연배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 짜놓은 전개로는 조금 뭣한(...) 씬이 나올 것 같아서 말이죠. 대놓고 리비도를 분출하는 요즈음 라노베와는 다르게-요새는 대놓고 벗기더군요, 작품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단어의 수위'만' 높을 테지만, 노엔에 올리는 글이라 조금 저어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