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이 결정 된 시기에 공지로 올라왔던 신인작가발굴 프로젝트. 1챕터의 승부. 도입부가 소설의 대부분을 결정한다. 고로 적당한 소재를 가지고 도입부를 잘 쓴 작가를 출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노블엔진의 취지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을 합니다만. 정말로 이게 최선입니까? 소설이라는 것은 각 부분과 부분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과 부분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작가라고 불릴 수 있는게 아닐까요?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정말로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도입부가 아닌 전체를 그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표현하면 상당히 거슬리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은 챕터1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내 소설이 출판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떨어지면 완성하기까지 들였던 시간이 아까우니까 챕터1로 가능성이 있나 볼까? 라는 소리로 들리는 것은 제 사고능력이 여러분들과는 다르게 장애를 범하고 있는 것인가요? 자신이 만들고 있는 세계에 책임을 지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저는 글을 굉장히 못 씁니다. 우선, 이공계라서 작문과 같은 수업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자신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라고 되내이지만, 실제로 쓸 때는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마음으로 씁니다. 한 번 질러볼까? 라는 생각이 아니라. 무슨 게임아이템 강화합니까? 떨어지더라도 내 작품은 내가 완성한다라는 마음으로 씁시다. 그렇게 쓰면서 분명히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권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 시간이라고 한다면, 한 권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달을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 719시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누군가는 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