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받았단 감평 요청에 의한 감평글인데...
음.. 연휴라서 늦어졌네요(?)
감평은 항시 이어지는글 댓글로 받아서 다음 게시글에 게시합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감평해주세요 평가해주세요 글 잘 안읽어요(?)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는분만..
호두님의 - 솔로몬의 솔루션
개인 감상 - 솔직히 말하면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던 작품입니다. 이야기가 저에게 뭘 전달하려고하는지 알 수 없..
감평 및 개인적 충고 - 호두님의 두 작품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두기보다는 약간의 근미래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가시는걸로 보입니다. 예전에 이 SF대단해, 이 판타지 대단해에 이름올렸던 샹그리라가 그랬듯이, 약간은 SF적으로 약간은 판타지적으로 그 중간을 아슬아슬하게 타고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충분히 세계관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작품중에서 솔로몬의 솔루션의 경우 좋은 평가를 내기는 어려운것이 시작부터 이야기를 너무 다짜고짜 시작하는 부분때문이랄까요.
물론 애니나 라이트노벨에서 시작부터 강한 임펙트룰 주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것이 최근들어서 무척이나 흔해졌습니다만, 제 생각엔 그런경우에는 별다른 설정적 묘사나 설명없이 보여주기에 집중하는게 더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D3라고하는 개념을 이야기를 하려는건지 무언가를 보여주려고하는건지 명확한 목적성없이 시작부분이 전개되다보니 설정도 별로 와닿지않으며, 그렇다고 이야기에 들어가는데 딱히 큰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설명이나 묘사는 친절한데, 반대로 괜히 읽으면서 내가 난독하고 있나 싶을정도로 불친절하게 화면이 바뀌어 나가는데다가 1챕터를 끊는 부분도 솔직히 좀 미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SF 장르물이 채택하고 있듯이, 첫번째 에피소드의 경우는 설정을 독자들에게 간접 체험시켜주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머리속으로 한번 떠올려보세요. 대부분의 SF 판타지 소설들의 시작방법을요. 일일이 설명하는방식은 개인적으론 채택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는만큼 설정이나 세계관이 있다면 제대로어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챕터라는 부분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맨 처음 에피소드를 조금더 길게, 다이나믹하게 보여줌으로써 생각하고 계신 설정등을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체험시켜주는 방식으로 어필하시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2. 럼버잭
http://www.novelengine.com/social_bbs/board.php?bo_table=chapter9&wr_id=188&wr_novel=187&wr_volumn=1&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개인 감상 : 설정이나 세계관이 조금만 읽었을 뿐인데 한눈에 들어오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솔로몬때부터 이어온 약간은 머리아파지는 필체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솔로몬보다는 매력적입니다. -(취향은 존중해주세요)
다만 자세한 평을 이야기 하기엔 이야기가 너무 짧으며 작가로써의 가능성역시 보여주다 말았기때문에, 1챕터를 길게 늘리시던 3회까지 연재를 하시던 그 이후에 따로 이야기해주시면 별도로 길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평및 개인적 충고 : 제가볼땐 럼버잭이 솔로몬보다 나아보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단점이 상당부분 사라졌고, 나름 이야기도 매력있었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너무 짧고 이상한곳에서 끊겼으니 위에서 이야기한점만 고려하시면서 조금더 길게 써서 어필해주세요. 재밌을것 같습니다.
easter님의 엑소시스트
감상 : 캐릭터가 뭘 했는지, 세계관이 뭔지, 설정이 뭔지, 한챕터를 읽는내내 하나도 알 수 없으니, 1챕터로썬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감평및 개인적 충고 : 읽는내내 글이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필체가 저랑 안맞는 탓일수도 있는데, 영화로 치면 대본을 읽는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캐릭터들이 생동감없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소설속에서 살아가는 캐릭터가 아니라 소설속에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느낌이 팍팍드는데, 뭐 이게 나쁜건 아닙니다. 실제로 케릭터를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작품에서 그런 향기를 많든 적든 느낄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작품에서 그 캐릭터가 연기를 개발(?)로 한다는점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는 본질적인 개인의 개성및 글솜씨의 문제라 제가 충고할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굳이 지금 상태에서 방향성을 제시해보자면 이야기를 차라리 가볍게 만들어보라는 정도..?
묘사력이랄까 필력이라고할까, 근본적인 부분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니 덕분에 이야기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않습니다. 한챕터를 읽으면서 제 기억에 남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5-6번정도 읽은거같은데 그 사이에 기억에 남는건 잦은 -- 사용과 ...의 사용정도?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거는 나스 빼면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필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