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하던거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리뷰나 감상같은건 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글을 통해서 독자와 작가가 대화를 하는것일텐데

많은 독자들이 작가와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음...

하긴 먼저 이야기하는거지만 작가가 독자에게 똥칠을 하는 경우도 분명 있긴합니다만,

독자들도 가차없이 작가에게 똥칠을 하는 경우가 흔하죠.

 

라이트노벨에선 그게 더 흔한일인것 같은데...

똥칠을 하는 이유가 다른사람들 지뢰 밟지 말라고하는건지, 아니면 나에게 똥을 줬으니 너도 똥이나 먹어버렷!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론적으론... 음...

리뷰가 작가에게 피드백의 역활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똥칠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거같아서, 저도 리뷰를 거의 안씁니다. 어차피 글도 개발 새발이라 읽을 사람도 없고.

뭐 어째든 똥칠을 당하든 말든 그래도 그나마 그건 작가들이죠. 결국엔 팬도 있을테니 좋은 피드백도 받을거고, 돈도 벌거고. 그 받는 돈에 똥칠을 감당할 돈도 저는 조금은 포함되어있다고 보니까..

 

 

그런데 작가 지망생들에게까지 굳이 똥칠을 할 필요가 있나 저는 매번 생각합니다. 1챕터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망생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피드백을 받기위해서, 혹은 도전해보기 위해서, 자신의 글을 뽐내고 싶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참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8챕터때 아주 그냥 똥칠을 하시던 분이 계시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심지어 같은 1챕터 참가자...

그분 글이 너무 고까워서 한번 반대로 길게 써보자(?) 했던기 8챕터 시작인데...

 

뭐 어째든...

 

감평이 도움이 되든 안되든, 상대편 글에 똥을 칠하려 들기보다는, 본인이 생각할때 고쳐야할 점등을 전해주거나 충고를 하는게 저는 이런 행사(?)에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없다, 왜썼냐, 쓰레기, 똥

 

뭐 이런거 굳이 쓰려고 1챕터 읽을 필요 뭐있나요. 시간낭비죠.

물론 그런게 재밌어서 하신다면... 솔직히 변태아니신가?

이세상에 읽을 책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고통받으려 하시는건지...

 

뭐 저는 그런생각으로 감평하고있습니다.

어차피 제대로 된 감평은 지나면 편집부에게 받으실거고

쓰레기 같은 감평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좋은 기회다 고칠점을 찾아가보자 할 수 있게끔 말이죠...

 

뭐 그렇다고 제가 감평을 잘한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문학 공부는 수능이후에 잡아본적도 없으며, 평소에 리뷰나 이런것도 안합니다. 글은 그냥 즐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니 감평도 제 취향대로 이야기하는거고.. 본인이 생각할때 그부분이 문제가 있을것 같으면 본인도 고치실테고.. 아 뭐 여튼 그런생각으로 휘갈기는데

 

잡상이 생각없이 막 쓰다보니 이상해졌네요.

여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ps : 기묘한 순연 까는글은 아닙니다. 그걸 보면서 제가 하는 생각은 왜 저런 시간낭비를... 이란 부분이지 글을 깐다는데 있는건 아니라서. 그건 나름 조언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