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작품밖에 못읽었습니다.
안구가 욱씬거리네요 으으...
신의 학교 - 야쿠
1화가 너무 짧습니다.
그리고 감정변화, 즉 심상전개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전개 파트의 심상은 비교적 가볍게, 우울한 씬을 넣어도 아주 미묘한
복선 정도로 넣는게 좋겠구요, 후반 파트에 가서
한번 울리고(?) 그걸 계기로 러브라인을 명확하게 그려내는게
무난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도하신 것 같긴한데
시점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변하네요.
이런 기법은 사실상 아주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나 애니의 표현 기법 영향을 받으신것같은데
영상과 글은 엄밀히 말해서 다르므로 흠흠...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고쳐서 0화에 세계관, 상황, 인물
묘사를 좀 더 프리하게 넣어주시고 1화부터 주인공을 중심으로
묘사하는 식으로 써주시면 ok입니다.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가 있습니다. 괜찮으면 참고해보시길.
식물소녀 개당 5400원의 사랑 - 청아비
무난합니다. 아주 무난합니다..
아니.. 정말 무난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는데
소재도 전개도 분량도 굉장히 무난하기때문에...
몽환적으로 페어리 테일 같기도 하고 흠흠....
개인적으로 고어물 전개를 살짝 기대해버렸네요..
고어한 식물소녀물도 참 모에모에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흠흠
여튼 기승전결 심상변화 구조에만 주의해서 써주시면
괜찮은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빈유외계인에게~ - 카루카루
말많고 탈많길래 직접 읽어보았더니 어이쿠....
잘옵님 평이 이렇게나 마음에 와닿을줄이야;;
라이트노벨은 전체적으로 전개가 빠른 편입니다.
모든류의 소설을 통틀어서 말이죠.
근데 보통말이죠.... 이정도로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느낌이 말이죠. 참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요.
아침드라마를 둥글게 말아서 압축에 넣고 찌부시킨데다가
+ 섹드립 요소 + 중 2병 요소 이렇게 첨가한 느낌입니다.
공상감염 - 말뚝이
제 감상을 하나의 기호로 표현하자면 "!" 입니다.
출발 심상이.. 굳이 말하자면 미스테리 물에 가깝네요.
소재도 주제도 전개도 아직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라이트노벨보다는 순문학에 맞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작품에 세부묘사와 심각함을 더 첨가하고 길게쓰시면
미스테리 계열 순문학 작품이 될 것 같고
이 작품에 왕도적 키워드를 넣고 (우정, 사랑 용기! 스스로 쓰고도 부끄럽...)
짧게쓰시면 라이트노벨이 될 것 같습니다.
라는 게 제 개인평입니다.
메카닉 위저드리 - 유가랑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면 무난합니다.
크고 작은 문제가 2개정도 보이네요.
일단은 너무나도 왕도적인 프롤로그.
나쁜건 아니지만 이게 자칫하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 프롤로그 하나로 소설의 반이상을
평가하는 경향이 크니 말이죠...
나머지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든 "이 작품은 진부하다"
라는 인식이 남을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시점의 처리.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고정이 되있지만
카메라의 이동, 즉 글의 흐름이 부자연스럽습니다.
근데 시점처리문제는 많은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골칫거리중에 하나니까요... 저도 글을 쓰다보면
글의 흐름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워서 심히 고생합니다..
해결방법은 말이죠. 음. 사실 없습니다.
그냥 읽고 쓰고 읽고 쓰고를 미친듯이 반복하는게 답인것같네요.
게시물 구성을 알아보려고 썼는데 삭제할 수 없어! - 아일리아 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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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가 굉장하네요
저 추천누르고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농담이 아니라 이거 책으로 나오면
재밌을것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콘 갱생 프로젝트 - 상쾌씨
언젠가 이런 소설도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쓰셨군요............
지켜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뭐라 딱히 할말이 없군요.
폭발음이 들리자 옆자리에 비일상계 주인공 같은 그 녀석이
또 혀를 차며 교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 히아린느
우와........ 제목부터가...... 죽이네요.
뭐죠 이.. 뭔가 잘못한 건 없는데 정곡이 찔린 그런 느낌..
라이트노벨계의 무적핑크를 보는 듯한 이 느낌...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죠.
저도 어릴때부터 참 피곤할 정도로 논리적인 성격이었기에
포켓mon스따 를 볼때마다 막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피카츄의 백만볼트의 백터 방향을 위에서 아래인데
왜 로켓단은 그걸맞고 항상 45보다 좀더 기울어진 각도로
날아갈까... 라든지.. 아니 그보다 100만볼트 맞고 왜 안죽나요
거참 이상하네.... 라든지... 하늘로 그만큼 날아가면
낙하에너지 만으로도 죽지 않나요? 라든지.. 아니 그보다
그만큼의 고도에서 평범하게 말하는 것도 신기한데..라든지
여튼간에 흠흠
목차만 봐도 재밌네요. 아니 진심으로 목차가 웃겨요 작가님.
이번 1챕터에서 가장 유력한 작품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평은 무슨^^ 제가 배워야겠네요 굽신굽신
아.. 그보다 이 작품보고나서 다른게 다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큰일.....
어마금보고나서 시집읽는 기분..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