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시우는 아직 초반부인데 히로인이 적당히 은은한 광기가 느껴져서 재밌습니다. 

사실 오늘 북새통가서 샀는데 창공시우는 살 계획이 없긴 했어요.

그런데 암리타가 생각외로 얇았던 것도 있고..막상 실물을 보니 딱히 끌리지가 않아서 

반면에 창공시우는 띠지 대사가 임팩트가 좋았어요. 딱 은은한 광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당신이 제 운명의 상대라고, 오로지 당신을 사랑하는 것에 제가 태어난 의미가 있다고, 진심으로 믿어요. (중략) 그러니 제발 저를 사랑해 주세요. 저는 이제, 정말로 거짓 없이, 진심으로, 울고 싶을 정도로, 비굴하리만큼,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이 띠지 대사에 너무 꽂혀버림.

비굴하리만큼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노엔팝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자색의 퀄리아 그거 표지 왜 안 바꿨죠. 그거 발표 났을때는 표지 바뀔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