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만약 제가 공모전에 참여한다면 그 출판사에서 지금까지 발간한 책(한국 작품 한정)을 읽는 것부터 시작할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그 책들이 뛰어난 작품인지 아닌지를 차치하고, 적어도 심사위원인 편집부의 성향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특히 공모전 수상작들은 꼭 읽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챗방 등지에서 '나는 공모전에 출전하지만 일본 작품이 수준이 훨씬 높으므로 언제나 일본 작품만 참고한다'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분이 보이기도 하던데, 글쎄요... 이번 1챕터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노블엔진에서 나온 책들은 어느 정도 읽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