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고 보니 공중에 있었다. 떨어지고 있었다. 기억상실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전개지? 나, 응가맨(가칭)이 내던져진 그곳은 수수께끼의 괴수인 악마(조디악)의 공습이 계속되는 이토게 시. 그리고 그 닥쳐오는 위협에 맞서는 소녀들──마녀(에뚜왈)는 싸움 속에서 자신의 몸을 바칠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 비극의 소녀가 희생해서 세상은 구원받고 만만세? 그딴 결말은 난 절대로 용납하지 않아!! 몇 번을 죽든 되살아나서 이야기를 해피엔드로 만들어주겠어!

* 응가맨(가칭) -> 어느날 갑자기 이토게 시 상공에서 떨어져 내린 주인공.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특수능력 따위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신님의 배려로 죽기 직전의 상황에 리벤지해서 절망적인 운명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한다. 스피카가 붙인 별명인 오자키 키요히코를 이름으로 쓴다. 응가맨은 신이 붙인 별명.

* 스피카 -> 핑크빛 머리칼의 마녀(에뚜왈). 명가 출신의 부잣집 아가씨에 고고한 천재이다. 자립심이 강해서 누군가에게 쉽게 기대지 않는 성격.

* 가넷 -> 푸른 머리칼을 가진 마음씨 곱고 인내심 강한 마녀(에뚜왈)의 맏언니. 상냥한 성격으로 모두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 미라 -> 노란 머리칼에 생기발랄한 성격을 소유자인 마녀(에뚜왈)의 특공대장. 귀밑털의 냄새를 맡는 것으로 상대방의 의도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