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판미디어杯 <사이퍼즈 팬픽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출판미디어는 「사이퍼즈」라는 유명 게임의 노벨라이즈를 맡으며, 그간 해당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 유저분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팬픽 공모전’이라고 하는 특별한 기획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작품이 모집된 것은 모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일정이 미뤄진 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립니다. 적지 않은 수의 원고가 접수되었고, 영상출판미디어에서 진행하는 정식공모전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퀄리티의 작품이 다수 접수되어 심사 진행에 큰 고민을 겪었습니다.

금번 심사는 소설로서의 짜임새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출판을 위한 필력을 갖추었는지, 나아가 사이퍼즈라고 하는 컨텐츠의 세계관 및 캐릭터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게 담겼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유저 및 투고자와 마찬가지로 사이퍼즈라는 컨텐츠를 즐겨온 심사위원의 평가가 함께 어우러져 상위 작품 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한편, 여성향, 남성향 및 장르불문을 내건 공모전이니만큼, 해당 부분은 심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투고 성향이 진지한 스토리물로 치우쳐져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믹물이나 일상물은 없는가- 하고 한탄하였다는 이야기는 후일담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고민과 고민 끝에 결정된 영상출판미디어杯 <사이퍼즈 팬픽 페스티벌>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선 

고아레 <호령의 춤>

준입선 

고스트바스터 <투영(Reflection)>

최가인 <벨라모르테>

심사위원 특별상 

Messer <Moonrise>

키피님 <녹색의 용> 

설일스 <메이 헌팅턴의 구원>

심사위원 특별상의 경우에는, 공정을 가하기 위해 그 수를 추렸지만 더 많은 작품을 포함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특히나 종합점수를 떠나 특별한 강점들을 가진 작품이 많았고,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노벨라이즈 기획을 진행할 때에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포함할 수 있기에, 더 많은 분을 수상에 올려드리지 못해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상작에 이르지 못하였지만 좋은 성적을 보이신 분들에게도 따로 메시지를 드려서 사이퍼즈 노벨라이즈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아레 님을 비롯해 입선하신 작가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출간을 위해 편집부가 전폭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상출판미디어杯 <사이퍼즈 팬픽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인기 액션AOA 「사이퍼즈」가 받는 사랑에 호응할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