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ㅎ출판사의 ㅂ작품이랑 비슷한 느낌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이건 초반부의 만남부분부터 차이가 큽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일종의 디스토피아가 깔린 세계관이란 점은 ㅂ작품이란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ㅂ작품이 곤충을, 시온의 아이들이 현대무기를 위주로 다룬다는 느낌도 나지만
그래서 ㅂ작품이랑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초반부의 만남부분만큼은 다르게 여겨진다고 봐야합니다.
ㅂ작품 1권 초반부에서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만나는 이야기가 나오던가요? 군대에서 미친듯이 ㅂ작품을 중대장 몰레 읽고 다녔던 제 기억상으로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끄적이는 부분은 초반부는 아니고 다른 부분에 잠깐 있습니다.)
그리고 맨손무술을 쓴다는 점은 ㅂ작품이랑 흡사하게 보이네요.
하지만 가상의 무기를 쓴다는 요소를 넣은 작가도 참 기발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같이 지른 2권도 읽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이건 읽을만한 작품이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