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름 그럴듯 하게 리뷰를 써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1권 리뷰를 안썼더라고요. 근데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이 현실에 좌절을 하며 1권에 대해 조금 대충 쓰고 2권 리뷰를 해야겠네요.
일단 제가 본건 2권이니깐요.
- 책의 뒷 부분을 보지 않고 책을 읽는 사람.
광고와 책 뒷부분을 보지 않고 책을 보는 사람들에겐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1권 1권은 흥신소의 (에이스)셔터 호우가 방구석 폐인이 된 이야기입니다. 는 거짓이고 방구석 폐인이 된 호우가 우연히 비이를 만나 밖으로 나가는 그런 이야기죠. 재밌었어요. 그래서 2권도 샀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스포라고 할 것도 없는 1권 뒷 표지의 이야기입니다.
- 추론 괴물 호우 앞에 미스터리의 진실은 이미 드러났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잘라서 썼지.
시간이 많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야. 끈질기지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으며 규칙을 따르는 것에 익숙해. 억눌린 성장 환경....줄이고
비법한 관찰력에 추론 능력까지 더해져 흥신소 업계 넘버원이 되었던 호우.
일생일대의 의뢰에 실패하고
허름한 원룸에서 망가진 채 살아간다.
그런 그를 찾아온 옛 여자친구 사야.
그녀의 남자친구 고지.
그리고 겨울을 닯은 여자, 비이
호우는 그들에 의해서
세상으로 다시 나올 수 있을 까?
추론 괴물 호우의 재기?!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탄생한 반시연만의 일상 미스테리
-가 1권 뒷부분입니다. 이걸 배껴 쓴 이유는 단하나! 작가님이 싫어하던데요. 고치려고 했을 땐 이미 등장! 어머머. 그래서 본인도 피해자래요.
그런거에요. 그래서 적어봤어요.
그런거에요. 1권 뒷부분이 이 소설의 모든 거에요. 방구석 폐인이 된 호우에게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죠.
1권이니까. 대략적인 인간관계를 정리하자면
호우에게 비이는 주인님
샤아는 전 여자친구
고지 친구 라고 하면 되겠네요.
비이에게 호우는 종
그 이상의 뭔가가 있지만 그건 스포지만 가장 약한거 한마디 덧붙이면 영웅.
샤아는 친구~
고지는 소꿉친구
샤아에게 호우는 전 남자친구. 미련이 0.1g도 없는 친구
비이는 친구
고지는 남자친구
고지에게 호우는 친구!?
비이는 소꿉친구.
샤야는 소중한 여자친구
주요 인물 정리였어요.
과거에 나온 인물들도 많지만 광고에는 저정도 나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말하면 1권은 과거 내용이 너무 많아서 싫었어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헤브닝에서의 일상은 참 좋은데 말이죠.
이 이상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곤 비이와 만난 장면 뿐이지만 그건 읽어보시면 되니까. 생략할게요. 명색의 미스테리물인데 내용 언급하면 김세겠죠?
그럼 1권 리뷰를 여기서 마치고 본 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권은 호우의 과거와 현재에서 오락가락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2권 뒷 표지는 1권과 다르게 깔끔한데 이게 작가님의 스타일이 아닐까 싶어요. 전 개인적으로 위에것이 더 좋지만요.
꿈을 꾸었다.
아주 긴 꿈을.
헤브닝의 일상을 받아들인 호우.
언제인가부터 셔터 시절의 꿈을 꾼다.
환상처럼 나타나기 시작한 신비한 나비.
연이어 찾아오는 막연한 불안과 혼란. 현기증.
자신에게 의문을 가지는 나날 속에 컨디션이 망가져간다
중략
그리고 한 시인의 실종
드러나기 시작한 백성과의 관계
나비가 뿌린 궤적을 따라, 사건의 이면을 파고든다.
"추론 괴물" 호우의 두 번째 느와르.
스킬이 가득한, 반시연만의 스타일리시 일상 미스터리
이건 2권 뒷표지의 내용이에요.
다음은 광고의 2권 내용과 겹치지 않는 부분.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괴물이 아닌 사람을 이 바닥을 나가라고
거치적거리고 짜증난다고. 괴물과 싸울 수 없는 사람이 우리에게 의뢰를 하는 거야.
심연을 들여다 보기 겁나는 사람이 우리에게 의뢰하는 거고
우리는 돈의 대가로 괴물이 되어 준다. 돈의 대가로 심연이 우리를 들여다 보게 해주는 거야.
알고 싶다면 들여다 봐라.
저의 심연을 말입니까?
누구의 심연이든 괴물은 거기에 있어.
완전 짤라 먹긴 했지만 이정도만 있어도 되요.
1권은 호우를 탈출 시키는 목적이었다면 2권은 정착이 목적입니다.
광고나 뒷표지에서 이해했겠지만 호우는 심각하게 고민에 빠집니다. 나는 누구?라는 거죠.
각각의 개별적인 스토리는 결말에서 모입니다. 그래요. 결말에서 깔끔하게 모여요. 별거 아닌 것 같은 내용들이 하나로 모여서 엔딩을 만듭니다. 전 추론능력이 바닥이나봐요. 결말 보고 나서 아...그랬거든요.
백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라고 했는데 1권에서 백설이 얼마나 큰 역활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하지만 2권에 나왔다는 건 추후 더 나오겠죠.
3권 4권 5권 어느 권에서 활약할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좋은 쪽은 아닐 거 같다는것.
이번 이야기의 결말은 2가지로 나왔어요. 한가지 두가지. 한가지는 초반에 나온 사건의 결론. 두가지째는 호우 자신의 문제랍니다.
전반적으로 1권보다 재밌었어요. 특히 주종관계가 아주 화려하고 임펙트 있게...비이의 실사판 드라마든 영화든 애니든 보고 싶어질 정도로요. 특히 그 여러 장면들에서 더더욱...
보신 분이라면 그 부분?이라고 할지도 모르는데 그 부분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종에게 대하는 부분이 보고 싶은 거에요.
그 부분은 아니에요.
3권 기대 되요. 역시 능력있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할 정도고요.
3권 기대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