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뎃셍력이 돋보이는 멋진 일러스트로 꾸며진 선행광고에 무척이나 기대했었습니다.
삽화가 cocorip님과 글작가 elle님의 첫 라이트노벨 데뷔작인가요?
돈이 아깝지 않았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초판부록은 그림이 한가지(표지그림)만 있다는 점만 빼고는 좋았어요.
두권사서 하나는 소장용 하나는 여러 가지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장마다 세계관과 용어설명은 틈틈이 잘되어있어서 이해하기쉬웠습니다.
꼼꼼하게 읽어본다면, 세계관이해가 매우 쉬워요.
게다가 잘짜여진 세계관이 너무좋습니다. 현대판타지에 + 검사 + 무협이 섞인듯한게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글을 읽기전에는 배경이 저~옛날인줄알았어요.
캐릭터들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짜여져있습니다.
보통 라이트노벨들은 현실적이라기보단 각각의 큰 유형안에서 거기에맞춰 짜여져 주인공을 위해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소설은 주어진 사회환경과 세계관 안에서 캐릭터가 자신의 성격과 소신대로 움직이더군요.
초반에는 주인공의 어린애같은 투정에 조금 거부감이 느껴진다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검사를 싫어해도 나이를 먹었으면 그것을 숨길줄 알아야하지만;
주인공은 아직 학생이고 어린나이라는점이 부각된것이구나 싶기도해요.
세실리아는 검사의 교과서라고도 보여지는 캐릭터이고, 고결하고,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있습니다.
억압된 일상속에서 취미로 라이트노벨,
연애소설들을 읽는다는 점과 그에따라 연애에대한 동경을 품는다는점이
소녀답고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라 공감이 갔습니다. 반면에 안타까운 생각도 많이들었구요.
메이린은 등장은 화려(?)했지만 크게 임팩트는 없었던 캐릭터입니다. 오히려 존재감이 상실..인거같네요.
앞으로 세실리아의 라이벌의 역할로서 활약을 많이 해주길 기대하는 캐릭터입니다.
쌍둥이는 귀여웠습니다. 얘네가없었으면 재미가없었을지도 몰라요. 글을 맛있게 양념해주는듯한 느낌의 캐릭터들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잘 어우러져 좋은세계관과 함께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한거같아요.
일러스트는...일반 일본 라이트노벨의 삽화처럼 모에가 강조된 느낌이라기보다는
판타지소설이나 PC RPG게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삽화 분위기가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이라는 글에 매우 잘어울렸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단권인줄 알았는데, 2권도 후에 나온다해서 기대만빵입니다.
이런 탄탄한 세계관이 단권이면 아쉽잖아요. 보니 또다른 여캐도 나올거같고, 파란만장한 이이야기가 펼쳐질거같습니다.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cocorip님의 훌륭한 삽화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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