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아주 긴 '귀 자르는 네루리 님의 입학 만세 만세 만만세'(이하 네루리) 입니다.
솔직히 처음 구입할때에는 판타지 세계관의 일상 학원 러브코미디 일거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정치물이더군요. 오히려 그 점이 재미있어습니다.(싫어하시는분들도 있을듯)
우선 점수는 8.0/10.0점 입니다.
망상력 좋은 주인공이나 정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또 네루리를 보실때에 러시아의 공산당체제와 지방 군벌 체제의 대립을 모티브로
쓴 책이라는걸 알고보시면 읽는데 더욱 재미있습니다.
저는 네루리에 대한 정보 없이봐서 처음에는 그냥 단순 판타지 학원 러브코미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서 왕정국가들과 공화정인 본토국가의 학생들의 대립으로
네루리가 단순 러브코미디물이 아닌 약간의 정치물도 혼합되어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죠.
장점 |
우선 네루리의 장점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개성이였습니다. 특히 이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각 국가들의 설정이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이어주는 초반부분과 왕정국가들과 본토국가의 대립을 작은 사건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주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넣어주는 주인공의 망상개그도 재미있었던 부분중 하나죠 |
단점 |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큰 단점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장점중에 하나였던 중간중간에 넣어준 주인공의 망상개그 이 망상개그가 솔직히 재미있긴 했으나 읽는 중간 중간에 너무 막힙니다. 내용이 한참 진행중이다가도 갑자기 주인공의 망상개그가 나오면 가독성에 큰 영향을 주더군요. 나름 진지한 부분이였고 주인공도 진지하게 생각하다가도 망상때문에 흐름이 끊긴경우가 많았습니다. |
개인적인 취향도 맞고 주인공의 난잡한 망상개그만 조절되면
재미있고 유익한 작품이 될거같습니다.
다음권이 나온다면 당연 구입이군요 ㅎ
원문 : http://dolpin1.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