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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처음에 구입목록에 없었는데 아기고양이가 뭐라고..ㅠㅠㅠ
책을 펼치자 마자 여동생물이라고 직감한 저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요
개인적으로 로봇이라는 소재는 선호하지않아서 제 개인적인 감상이 많이 포함되므로 자체 필터링해서 읽어주시길
캐릭터
하나하나 적지않고 그냥 전체적으로 적겠습니다
일단 1권으로 끝나는 라노벨답게 캐릭터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중간중간에 새로운 인물이 나오지만 적절한 역할을
잘소화 한것같았습니다
뭐 캐릭터점에 대해선 그닥 언급할 부분은 없어 보이네요
무난한 캐릭터 설정이라면 종합적으로 무난하다고도 할수있습니다
특별하게 모에하거나 뭐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있어서 제 기억에 팟! 하고 꽂히지 않았던거 같았네요
리을=표지(는 히로인..?)
그 외 캐릭터 이름
컬러 일러스트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까먹어서 pass
세계관&분위기
세계관에 설명을 조금 하자면 빈민층,하층,상층 등등 9층 정도로 나뉘어져 생활을 한다고 묘사되어있습니다(9층이 맞는지 아닌지는 크게
상관없으므로 pass)
저는 이 하층,상층 개념이란 묘사를 볼떄 예익의 유스티아 세계관이 떠올랐네요 아이고 이런 골수까지
예익팬이란...
?그리고 인간형 로봇 2세대 또는 3세대 4세대 라는 이름을 달고 출현하는 로봇들도 몇몇 보입니다
이런 설정을 보실때 광고에선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영화를 즐겨보신분들은 아이로봇 이란 영화가 바로 떠오르실텐데
맞습니다
그 느낌하고 비슷합니다
로봇이 자의식을 갖는다는 개념부터 시작해 자의식을 되찾아서 하나의 독립된 개체가 되고싶어한다는 마음(?) 으로 인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여기서 분위기는 그닥 밝지 않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대표적으로 뽑자면 몬스☆패닉 이겠죠 (이건 너무 분위기가 밝아서
탈입니다)
반대로 전체 분위기가 어둡다?
그건 또 애매합니다
작품중에 여러가지 상황이 펼쳐지는데 제가 느끼기론 '리을' 이란 캐릭터(정확하게 말해선 로봇)가 덜렁이 역할을 해주어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어둡지 않게 이끌어주지만 전 이점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왜냐
단순합니다
제대로 조화가 안된것같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해하시기가 쉬울겁니다
어두운 분위기를 검은색이라고 하고
리을 이란 캐릭터가 이 검은색을 희석 해주는 역할이라면
검은색 잉크 + 하얀색 잉크 = 검은색 보단 조금 더 밝은색
이지만
이번 작품 경우엔
검은색 잉크 + 노란색 잉크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상한색
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
오히려 조금 어두운 분위기란 테마로 나간다면 어느부분은 코믹한 요소를 넣어 재밌게 살리되 어두운 장면이 연출될땐 그냥 어둡게 연출하는게
낫습니다
어두운 분위기 + 밝은 분위기를 조화하기엔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전체 리뷰
전체 리뷰라고 해도 별거 없습니다 위에 대부분 써놨으므로
제가 솔직히 이 안드로이드를 정독을 하진 못했습니다 설연휴때 읽어서 약간 집중을 못한 점도 있지만 읽으면서 참 이상한 느낌이 든게
관점이 바뀝니다
시도때도없이
갑자기 3인칭이 되었다거나 1인칭이 되었다거나
왔다리 갔다리 솔직히 전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시점은 그닥 좋아하지않습니다
차라리 장을 바꿀때 한 두번 시점이 바뀌는건 오히려 좋을지도 몰르겠지만 읽어보면 어느 순간 시점이 바뀐 느낌이 드니 이건..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전 인간형태를 하고있는 로봇을 별로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닥 재밌게 읽진 못하였습니다
하물며 시점이 어느순간에 갑자기 바뀔 뿐더러 분위기도 애매한 상황이라서 중간에 그냥 하차하고 딴거 읽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포텐이 터지더라구요
파파파파파~
마지막 부분에 반전은 앞에서 느껴던 그닥 좋지 않은 감상을 한순간 잊게 만드는 부분이였기도 해서 결과만 따지자면 괜찮은 단편일지도 몰르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따지자면 약간 부족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 작품일지는 몰라도 추후
김유자 작가님의 작품이 분위기와 캐릭터 그리고 좀더 탄탄한 구성으로 좋은작품이 또 나오지 않을까하며 기다릴것같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졌군요
요약해 보자면
캐릭터와 분위기가 약간씩 엇박자를 조화하고 시점이 오락가락하지만 마지막 부분만큼은 생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재밌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라고 결론 내릴것 같네요
여담으로
노블엔진에게 부탁하나 하자면
책안에 있는 컬러 일러스트에 캐릭터 이름좀 적어주세요
이름이 안적힌 책들을 읽으려면 그 캐릭터가 어떤 모습인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ㅠㅠ(개인적으로 책을 읽기 전엔 컬러일러스트에 누가누가 나오는지 볼려고 펼치는데 이름없으면 당황스러울때가
있습니다)
라노벨중 작은 장점이 컬러일러스트에 이름이 기대되어서 극중에 누가
누군지 파악하기가 쉽워서 읽기가 편한데 이름이 없으면 이 장점을 못살리죠
새벽에 끄적거려서 제대로 리뷰가 안될수도 있으니 그런건 양해를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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