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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학교의 연애사정
다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볼 수도 있겠지만, 먼저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님들 이거 처음에 광고 얼핏 봤을 때 국내작인 줄 알았음!? 난 아닌데?!
처음에 "아 또 괜찮은 수입작을 들여왔구나"하고 있었는데... 어...
국내작이었다.
놀랍게도 한국 작품이었습니다. 그, 뭔가 있잖아요.
왠지 국내작은 아닌 것 같다 하는 느낌이요. 저만 그랬나...
여하튼, 한국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첫인상에서 그런식으로 기억에 남은 작품이죠.
그래서 직접 한 번 뭐... 네... 이벤트도 겸사겸사... 챙길겸...
티가 납니다. 너무 티 나네요. 거기다 지금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매요?
과연 이 리뷰, 12시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하며 적어내려가봅니다.
이 작품에 대해 한 줄로 얘기하자면,
사실 나는 라이트노벨계의 신무협이었던 것이다.
물론!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는지도!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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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증샷을 올린 게시물에 이렇게 적었었지요.
책을 펼쳐보면 어디선가 국산 무협의 냄새가 살짝 나기는 합니다만, 책을 펼치기 전에는 무협은 커녕 국산인지도 유추하기 힘든 신선한 책입니다.
실로 괜찮은 책입니다. 한국형 라노벨이라고 말씀들 하시는 그 틀에 덜 얽메인 듯.
ㅁㄴㅇㄹ
반은 칭찬이고 반은 욕이다 싶습니다.
그래도 독자들을 요래 뒤통수를 쳐도 그, 국내산인지도 모를 느낌에 판매량이 꽤 될 것이라고 예상이됩니다. 그 신선한 충격에 2권을 사서 볼 독자분들도 꽤 계시겠지요. 어찌보면 칭찬할 만 합니다.
그리고 사실, 무협지 좀 읽어보신 분이면 책 뒤에 써있는
'화산섬', '검산'등의 용어를 본 순간 흠칫 하셨겠지요. 전 그거 보고 "읭!?"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건 말하자면 훌륭한 짬뽕 먼치킨이에요. 굉장히 주관적인 평이긴 한데, 아니 언제는 안 그랬나.
뭐가 어찌되었던, 대놓고는 아니지만 드물게? 혹은 최초로? 무협적인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실로 바람직한 시도라고 보고 있어요. 아니 좋아요.
거기다 라이트노벨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또 요즘에는 훌륭한 히로인들이라고 보던데, 그 부분도 인정해요. 훌륭해요. 쌍둥이나 메이린도 좋지만 표지에 있는 세실리아가 실로 훌륭해요.
뭔가 천연스런 요소로 숨덕질을 하고 있지만 처음 만난 주인공 앞에서 대덕질을 하다 걸린 부분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넘어가긴 뭘 넘어가. 하지만 귀여우니까 봐줄 수 있다.
여하튼, 다시 작품에 대한 이야기.
왜 무협적이냐? 그럼 이게 무협지 같은 느낌이란 얘기냐? 표지만 보면 평소보던 판타지인데?
그건 아닙니다. 레알, 다 섞여있어요. 무협지까지 섞여있는 것 뿐이에요. 그런 맥락이 좀 강하고.
기존의 판타지 라이트노벨의 느낌도 강하고, 뭐 캐릭터들 외형을 보면 아시겠지만...
훌륭한 짬뽕이에요.
제가 특히나 계속 '무협지 같은 느낌'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무협지에 등장하는 이것.
모든 무술이나... 그런 것에 대한 정점은 무의 경지!
그런 느낌 있잖아요. 초식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검과 일체하는 경지에 이르르는...
여하튼 주인공은 그런 계열의 능력자죠. 초반부터 무협지 마지막권의 능력에 필적하는...
훌륭한 신무협 주인공입니다. 신무협계의 판타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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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는 굉장히 짧다는 느낌입니다만, 강점은 전부 다 이야기 했습니다.
일단 계속해서 강조하는 무협적인 요소.
그리고 주인공의 좆사기 먼치킨적 요소.
또 히로인의 모에함.
충분하죠? 2권도 살거냐고요?
예... 그럼... 제가 이걸 안 사고 뭘 사... 무협지같은 느낌이고 뭐고
이렇게 잘 살려놨으면 다 좋아해.
다음 권도 기대하며, 아듀!
제한시간에 걸치며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