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류세린 작가님 우선 어떻게 맥거핀 어플 만들어주실수 있으신지요!? 는 농담입니다.

1권에도 분위기가 뭔가 푹신푹신하다가 갑자기 바닥 끝까지 추락하는 기분을 느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엔이세의 충격에 잠시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리뷰 시작합니다.

1권이 하램붕괴에서 시작한 우리의 시하군의 학창생활 네. 2권은 시하의 학창시절편입니다.

부제로는 학교폭력이 어올리는 내용이네요.

학교측에서는 학교폭력이 벌어졌다면 숨기기에 급급하고, 경찰을 부른다고 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결국에는 피해 학생만 희생되는 그런 현실에서의 일들. 모두 엔이세 2권에서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뿌리깊은 학교폭력의 상황에서 주인공 시하는 우연한 계기로 학교폭력을 당하는 박지윤을 알게 되고 담임선생님에게 이를 알립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렇듯 아무런 변화 없이 오히려 희생자 박지윤만 더더욱 심한 괴롭힘에 처하게 됩니다. 시아가 나서지 않았다면요.

부모의 빽을 믿고 , 부유한 재산을 믿고, 자신의 힘을 믿고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에게 똑같이 돌려주는 시아와 그의 하렘일원인 도미연 콤비로 값아주죠.

간단하게 줄이긴 했지만(너무 많이 줄였나?) 우선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요즘 떠들석한 학교폭력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가진 권력만 믿고 괴롭히는 가해자와, 그 가해자들에게 당하는 피해자,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의 어른들의 반응 실제로 시하같은 학생과, 시하의 담임선생님 같은 분들이 있었다면 조금쯤 학교폭력이라는 뿌리깊은 독이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합니다.

다음은 후반부인데... 엔이세 1권에서 그렇듯 2권에서도 갑자기 바닥까지 추락하는 기분을 맛보여 드리기 위해 스토리는 적지 않겠습니다. 단지, 엔이세 1권을 읽어보신 분들이 그렇듯 이번에도 실망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이번에는 1권에서 잠만 자고 있던 맥거핀에 활약도 전반부를 포함하여 간간히 등장했지만 그래도 왠지 좀더 보고싶은것이 바로 독자의 마음일까요? 그저 3권을 기대할 뿐입니다.

끝으로 류세린 작가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이트노벨을 수집하는 독자로서 재미있는 작품을 써주셔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Juke님 표지에 있는 희진의 멋진 일러스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블엔진의 모든 분들 재미있는 소설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