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읽는데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잉여그룹'과

띄어쓰기를 한 '잉여 그룹'이 번갈아 나오니까 헷갈림

그리고 '남자친구'라고 붙여쓰면서

'여자 친구'라고 띄어씀.

그리고 뭐 추가로 다른 것들도...

일단 상권에 대한 평가는,

'떡밥이 심각하게 많이 뿌려진 책'이라고 할 수 있음.

분명 일단은 책 한 권인데도 불구하고,

다음권을 읽어보게 만들려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떡밥이 작렬함.

일단 여기부턴 네타구역

대명사 - 마녀 - 큰형님 - 누님

이게 다 별명으로만 이루어진 소설이라는 게 웃김.

거기다가 이름을 말하면 오히려 모자이크라고 할까?

그런 식으로 막아버리고.

심지어는 선생도 별명이고, 나머지는 이름 자체를 기억하지 못 한다고 둘러댐.

와...돋긔.

그래도 이거 읽는 맛은 있었음.

개인적으로는 소설 스타일이 미에게 맞는 거라서.

여동생 캐릭터가 없다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데레 캐릭터가 많아서 흐뭇.

지금 쓰는 소설의 마감을 안 하고 이걸 읽었다는 건 꽤 좋은 참고 자료가 됐다고 할 수 있겠음.

여튼 게임 소설이면서도 일상이 절묘하게 섞였는데,

뒷부분부터는 게임과 일상의 경계가 섞여서 좀 당황.

이 소설 주제도 아직은 묘연한 거 같고.

하권을 읽어야 알 거 같습니당.

p.s 근데 M의 의미는 뭐지?

http://blog.naver.com/popi1214/1013125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