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이후에도 살아가는 캐릭터들을 그린 소설. 엔딩 이후의 세계 학창생활편 입니다.
역시나 메인 히로인이자 1권 표지까지 맏았던 맥거핀은 대사가 얼마 없습니다.
작가님... 메인 히로인 공기화 시키는게버릇이신가요?
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등장합니다! 바로 스마트폰에 들어와서 귀여운 어플이 된 것!
어떤 과학이면 사람이 휴대폰에 들어가냐!!
그리고 표지에서 나온 소꿉친구 파이터가 이번 책의 메인 히로인이라는.......
정말 의외였던 점이 1권인 하렘관리편 이후의 내용이 아니라 한 스토리 건너 뛴 이야기 입니다.
1권과 2권사이에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네요. 아마 나중에 다른 부제로 나올 예정인가 봅니다.
이번 책에서 다룬 이야기는 학교폭력.
최근에 학교폭력에대해 하도 논란이 많다보니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쓰고싶으셨나 봅니다.
세계를 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온 한시아.
그리고 발견하게 된 학급에서의 집단 폭력을 알게 됩니다.
세계도 구하고 사랑하는 여인들도 구했던 영웅이 동급생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에프터 서비스. 즉 세계를 구하고 소소한 다음의 서비스로 동급생구하기를 시작합니다.
고아원 출신에 가난해서 꼬질꼬질한 박지윤에게 사촌누나의 교복도 주고 속옷도(?)주고 밥도주며 새로운 플레그를 세울 준비하는 주인공!!!
국회의원 딸, 신문사 관계 딸, 체육담당 녀석. 이런 적절한 그룹을 맺은 녀석들을 영웅답게, 주인공답게 히로인인 도미연양과 함께 처리해 버립니다.
정말 재미있고 좋았던 장면이지만.... 엔이세가 현실과 흡사하게 서술하고있는 소설상..현실에서는 이런 해결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현실에서는 갑자기 나타나는 영웅이나 그 영웅의 여친이 재벌 2세라는 상황은 죽어도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재미있는 내용을 지나서...(자세한 내용은 네타니까요 ^^)
어릴때에 이어서 두번째로 소꿉친구의 정조를 지키고 악당을 성전환 시켜버리면서 훈훈한 결말을 맺은 엔딩 이후의 세계 2권입니다.
작중에 나온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와 어째서 선생님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지.
학생들의 위기를 귀찮다고 넘어가면서 쉬쉬하는 교장과 경찰들의 묘사가 정말 분노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교폭력에 적극적 활동을 한 담임은 미움받고 구석으로 쫒고나고 말이죠.....
그리고 전혀 예상 못한 반전과 악당에게 벌로 성전환 시켜서 귀요미를 연출한 작가님께 박수. 마지막으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얀데레 쥰~ 에게 안타까움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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