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았습니다. 저보다 앞선 여러 리뷰에서 혹평이었지만...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다~ 라면서 끝나는 책이였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아쉬웠던점(이라고쓰고 비판이라 읽는다.)도 있었기에 그 모든것을 종합해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1권의 특징들

들어가기전에

먼저 들어가기전에 한가지더 말을 하자면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1권은 상,하로 나뉘는데 이 상,하의 분위기라던가 주요노선같은것이 거의 완전히 다릅니다.

상권은 일상생활과 게임생활이 거의 비슷하다면 하권은 대부분이 온라인쪽의 스토리여서 솔직히 리뷰를 쓸때 상,하를 따로쓰는편이 편할정도로 느낌이 다르지만...만약 이책을 사게된다면 상,하권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누가 상권 혹은 하권만 사겠습니까? 사게된다면 둘다 살것이니 좀더 도움이 되기위해 한번 통합해서 쓰도록 노력을 해봅니다만...솔직히 상,하권의 각 리뷰를 합쳐놓은 기분이 드는군요.

눈여겨 볼만한 요소

1. 한책에서 느낄수있는 두개의 장르!

일반적인 게임판타지에서는 주된 스토리진행이 게임속에서 이루어지지만 이 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율을 적절하게 섞음과 각 파트에서 느껴지는 장르가 다르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고 좋더군요.

오프라인에서는 학창생활..이라고 쓰고 '마녀'와의 연애생활이라는 일종의 러브코미디의 장르를 온라인에서는 말그대로 게임판타지로 모험을 떠나고 퀘스트를 해결해나가고 게임에대하 알아나가는 스토리진행으로 정말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책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상권에서만 비율이 맞다는게 아쉬울뿐이죠.

2. 능력에대한 사이드 스토리!

제가 두번째로 좋다고 생각한 요소죠.

상권에서 대반전이 일어나고서 하권에서 이제 라스트배틀에 들어가면서 각종 능력이 나오고 그 능력에대한 사이드스토리가 나오는데 이게 참 괜찮더라고요.

그 능력을 가졌던 사람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가 있고 그 일에 의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절망에 빠지고 타락해버리는가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기에 '아...그래서 이사람은 이런 능력을 가졌구나'라는 것을 알 수 가 있었습니다.

사이드 스토리가 안나온 능력들 '오렌지 페코','옐로우 몽키','블루 다이아몬드' 등 각자 능력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매우 궁금해서 나중에 따로 나오지않나~하고 생각할정도로 빠져들더군요.

그런면에서 주인공의 능력인 플래티나 오라는 도대체 왜 그런 능력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니 이건 뭔 사연에서 기초를하면 그런 능력인거지? 설마 목좀 잘조르라고 그런 능력은 아니겠지? 이건 좀 비판하고 싶더군요.

3. 등장인물에 대한 인칭!

이건 개인적인 기대감으로 미래를 기대하면서 언급하는 요소입니다.

여태껏 소설과는 달리 모든 등장인물들이 이름대신 현실에선 별명을 온라인에선 닉네임을 부르지요.

개인적으로 별명은 그 인물에대한 특징과 성격을 기초로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마녀'는 분명 어딘가가 '마녀'스럽기에 그런 별명이 생긴거고 '큰형님'이나 '누님'또한 그렇기에 그런 별명이 생긴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그런 한가지의 특징만이 아니라 그 별명이 나중에 그 캐릭터에 과거나 특정 사건에대한 복선이 되지않을까 저는 기대를 해봅니다.

'마녀'가 단순히 거절을 많이해서 '마녀'가 아니라는 그런 복선같은것이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이지요.

아직까지 1권이기에 후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기대를 해봅니다.

아쉬운점(이라고 쓰고 비판할점이라고 읽는다)

1. 상권과 하권 사이에 급전개!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점을 말하자면 상권 마지막에서 이루어지는 급전개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율을 스무스하게 잘 진행하다가 갑자기 '온라인에서 12명에 게이머중 단 3명나두고 다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을 죽인 보스가 바로 당신들 앞에있는 나!'라는 전개인겁니다.

아니...난 1명씩 1명씩 모험을 떠나다가 만나는 그런 전개인줄 알았는데...12명이면 그리 많지도 않을것을 그걸 3명 남기고 다죽여버리잖아?! 단지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후 갑자기 이루어지는 충격적인 사실!

테스터 대부분을 죽인 살인마曰 : 여기 테스터들은 모두 살인자임 님들은 누구죽임?

큰형님曰 : 난 원수를 죽임 ㅋ

살인마曰 : 올 ㅋ 그럼 님은 형제죽였구만?

주인공 : '오오오옷!!!! 봉인되었던 과거가 각성한다앗!!!!!!!'

뭐...희화화자면 이런 대화가 갑자기 나눠지더니

주인공曰: 과거가 기억났다! 넌 ■■■지? 왜 내 여동생을 죽였어!!

살인마曰: 그래 내가 ■■■다!

이러고선 상권이 끝납니다.

....아니 이게 뭡니까? 이건 진짜 너무 급전개에 급반전아닌가요? 테스터들은 3명나두고 다죽고 테스터들의 진실은 모두 살인자고 라스트보스로 나온 적은 주인공의 원수고 주인공은 과거에 살인자였고...

갑자기 밝혀지 사실이 너무 많잖아요! 그렇다고 무슨 신선함이나 정말로 놀라운 충격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는건 허무함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현실쪽에 비중이 있어질리가 없어지고요!

그렇기에 하권에서 '마녀'와 데이트를 하지만 금새 비중이 온라인쪽으로 치닫지요. 서로 스무스하게 이루어지던 균형이 깨져버리고 게임쪽이 주권을 가지게 되버렸습니다. 정말로 아쉬워요. 현실에서 '마녀'와 '대명사'에 연애계약 이야기가 정말로 괜찮았는데 이걸로 그 비중이 거의 없어져버렸습니다. 정말로 아쉽더군요.

2. 긴박감없는 전투신

하여간 상권에서 엄청난 사실이 밝혀지고 주인공은 살인마와 마지막 전투를 하게되는데...이 전투가 정말로 긴박감이 없습니다.

분명 주인공과 그 원수가 펼치는 1:1 마지막 전투인데!! 엄청난 긴박감과 열망이 느껴지는 사투여야하는데...읽다보면 서로 장난치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살인마의 캐릭성 때문이라고 해야겠네요.

마지막 전투에서 갑자기 남자에서 소녀캐릭터로 바꾸더니 뭐가좋은지 시종일관 '크키키키키' 거리고 툭하면 '언페어!! 언페어!!'거리면서 촐랑거리는 대사와 모습이 전투의 긴박감을 떨어트리더군요.

그리고 전투의 긴박감을 떨어트리던 가장 큰요소를 치자면...'옐로우 몽키'를 써서 고양이귀와 꼬리를 단 살인마의 흑백일러스트가 나오는순간...지금 이게 전투중인지 소녀가 마법소녀로 변신해서 고양이귀와 꼬리를 단 장면인지 알 수 가 없어졌습니다.

고양이귀 일명 네코미미 일러스트트가 전투중에 나오기엔 너무나도 귀엽잖아!!!

하아...하아...하여간 살인마의 성격이 전투의 긴박감을 주지못하는 성격이기에 뜨거워야할 라스트배틀이 서로 노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하지만 옐로우 몽키를 쓴 살인마는 살인적으로 귀여웠지...)

3. 비중이 적은 조연

상권에 일러스트에 나오는 4명의 캐릭터가 이 스토리를 이끌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한 절반정도 배신당했군요.

정말이지 일러스트에 실릴정도면 하권까지 팍팍 여러곳에서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줄 알았더니 이건 뭐....

한번 후~하게 인심을 써봐서 각 캐릭터들을 언급해보죠.

주인공인 '대명사'는 확실히 비중이 넘칩니다. 현실이든 온라인이든 착실하죠. 그야 주인공이니까!

'마녀'는 온라인쪽에는 한번도 모습을 비추지않지만 '현실'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니까 인정

'큰형님'은 현실쪽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지만 온라인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으므로 인정,그외에도 주인공의 차후 목표가 되니까 어떤면에선 '마녀'보다 비중이 크지요.

그런데

'누님'의 역할은 뭐인가요?

상권에서는 대충 감으로 주인공을 좋아하는 '마녀'와 대적하는 신 히로인 역할정도가 되는 줄알았더니 어라? '마녀'와 친구를 먹는군요? 그것도 첫친구랍니다. 신히로인이 아니라 '마녀'가 주인공을 좋아하게만드는 중매인 역할인가요? 했더니 하권에서 갑자기 '큰형님'집에서 살더니 '마녀'의 태도때문에 상처입고 '큰형님'한테 갑니다.

뭐죠? 이건?! 뜬금없이 '큰형님'집으로가서 '큰형님'상태를 보고하고는 '마녀'에게 실망하고선 사라집니다.

처음에 주인공을 좋아하는 줄알았더니 어느새 '큰형님'한테 간거죠? 도대체 '누님'의 포지션은 뭔가요? 상에서 하권으로 바뀌면서 포지션이 신히로인에서 큰형님의 쓰러진소식을 알려주는 엑스트라로 바뀐건가요? 도대체 언제 서로 사이가 좋아진거죠?

뭐...'누님'에대해선 이쯤하도록하고 나머지 '마녀'와 '큰형님'에 대해서인데 '큰형님'은 나~중에 목표가 완성되서 서로 만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재회가 될꺼같고 '마녀'는 과연 온라인쪽까지 그 비중을 넓힐지 궁금해지는군요.

아직은 1권이니까 차후를 기대합니다.

후기

일단 이렇게 리뷰를 끝마칩니다.

분명 더욱더 많은요소를 생각하고 준비했것만을 쓰던도중에 잠깐 영화보면서 휴식했더니 다 머리속에서 날라가 버렸습니다..OTL

왠지 단점만 열심히 긴것같지만 일단 위에 장점말고도 군데군데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패러디도 나오기에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하고 ZTOH 일러스트도 매우 눈요기가 되지요. 이번이 라노벨에선 처음 일러스트를 맡으셨다는데 엄청난 그림실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후기에서 위에 총평을 종합하자면 던져진것이 많은 아쉬운 1권! 정도가 되겠군요.

1권 자체로는 꾀나 아쉽지만 거기서 파생된 여러가지 복선들로 인해 차후가 꾀나 기대가된다는거죠.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나온 여러가지 떡밥들중 실제로 몇개가 그대로 다음 스토리가될지도 궁금하군요.

이야~ 정말이지 1권에서 복선을 얼마나 두시는건지~ 만약 이 모든 복선이 회수가된다면 정말로 대작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미래가 기대되는 책을 만난거같아 기대가되는군요.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칩니다~ 여태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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