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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의 KAFKA 술사
글쓴이: 캠퍼
작성일: 16-02-29 11:06 조회: 3,247 추천: 0 비추천: 0
이 책 리뷰 신청했을 때 광고 문구를 봤을 때는 가벼운 오락소설(라노베가 오락소설 아닌게 드물지만)정도로 생각했고 일러스트를 보았을 때 대체 주인공의 능력은 무엇인걸까?의 기대를 가졌습니다.(여캐가 강제적인 느낌으로 코스프레하면서 울먹거리는 장면도 크리티컬이었습니다.)
다 읽고나서 생각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터미네이터 2:저지먼트 데이
마치 제임스 카메론이 꿈에서 본 장면을 메모해서 그걸 영화로 만들었듯이(그건 1편이지만) 주인공이 자기 꿈속 기억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 더 나아가 본인이 그 뒷이야기를 체험하는게 차이점.
그리고 쓰러뜨릴 적도 답 안 나오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숨통을 죄여옵니다.
쓰고보니 너무 심하게 스포해버린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터미네이터 2 닮은꼴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리뷰 끝!이라고 이러면 너무 성의 없고 좀 더 쓰자면

요새 라노베 추세(?), 아니 정발된 작품의 경우 1,2권 이상의 합본이 아니면 보통 제목에 "1" 이라는 숫자를 적지 않지요.
판매량 보고나서 후속작 나오면 거기서부터 "2"라는 숫자를 붙이니까요.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팔리면 다음 작품이 나올 수도 있지만 안 팔리면 1권 안에서 이야기가 매듭지어져도 이상할 구조는 아니라서 입니다.
1권에서 끝나면 알콩달콩한 에필로그가 짧다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후속권의 여지는 남긴 그런 구조지요.

일단 두께가 대충 2센치는 나옵니다. 두께가 두꺼워지면 담을 이야기도 많지만 내용을 알차게 채우는것도 힘들어지는게 당연지사지요.
재미와 텐션을 보자면 이 부분에서 실수가 생겼습니다. 초반에 텐션이 떨어져서 책을 한구석에 꽂아두고 잊고 지낸 시절이 있었습니다. 설명안해도 될 부분이 조금씩 눈에 띈다고 해야할까요. 중반부 이후로는 알찬데 초반부는 질질 끌어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줄 수는 있습니다. 내용이 머리 속의 기억을 소설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고뇌와 똥손을 한탄하는 말이니까요.
아무리 짧은 분량(SMS분량 말고 A4 1장 정도)이라도 머릿속의 내용을 상황에 맞게 변환하는것은 쉬운게 아니지요.
주인공은 문학소년도 아니었고 계속 떠오르는 기억을 책으로 남기기 위해(그리고 인기가 생겨 소설로서 팔기 위해) 적절한 단어 선정과 상황묘사는 초보자에게 너무 힘든게 당연해요.
푸념과 신세한탄이 초반부 50페이지 정도 차지하니 재미와 텐션이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거기다 학교에서 히익 오타쿠!라며 반에서 무시 아닌 무시도 당하니...
중반이후라고 텐션이 높아지냐면 그것도 아닌게 적이 등장하자 적을 상대하기 위해 특훈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특훈이 끝나가니 적측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지면서 설명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주인공 일행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기차에서 풍경보듯이 지나가버려서 비중도 없고, 시작을 더블 히로인으로 했는데 중반에서부터는 오로지 한명하고만 시간을 지내니 히로인 한명이 떠버려서...
적고나니 악평만 적었는데 이야기의 끝을 보면 그래서 그렇게 되었구나라고 납득은 가게 서술이 되어있으니 완전히 나쁜건 아닙니다. 단지 그것들이 흥을 돋궈 주지 못했다는게 안타깝다는 거지요.

트리거해피특성을 어깨빵으로 하는 히로인이라니, 스팽킹이면 더 좋았을것을

제일 아쉬운 것은 띠지 문구 중에 "최강의 능력에 각성한다"라고 적혀있는데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더군요. 적이 더 강력했어요. 각성 후에는 강해지긴 했는데 능력상성이나 질로 승부한게 아닌 기존 상태에서 초사이언변신하듯 파워만 늘려서 눌러버린 듯한 인상을 받아서요. 그 부분의 카타르시스가 좀 부족했어요.
원피스같은 능력물 보면 어떤게 최강인가에 대한 논쟁은 피할 수 없는데, 어쨋든 최강이라는 간판을 걸기에는 부족해보인다는 능력이었습니다.
그것만 좋아졌어도 신나서 리뷰 썼을텐데


뱀발로, 작가가 하가 토모야스인데 기억이 맞으면 다른 작품인 [기억나지 않지만 네가 좋아]라는 작품을 읽었었지요.
1,2 권이 함께 나온 작품이었는데 2권 이후에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더니 완결... 이라는 것을 이 작품 보고 알았습니다.
나름 재밌었는데요. 검색해보니 그렇게 장편을 많이 쓰는 스타일의 작가는 아니더군요.
정발된것만 보면 한 시리즈보다는 여러 플롯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아니면 호응이 없어서 일본 쪽에서도 빨리 마무리를 짓는것일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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