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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칠드런의 잔혹 - 아야사키 슌 감상
글쓴이: RUIN
작성일: 15-07-11 18:11 조회: 2,892 추천: 0 비추천: 0
정말 오랜만에 적는 리뷰인 것 같습니다. 요근래 책을 좀 멀리하다 싶이 있어서 그런지 리뷰를 적을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이번 노블엔진 이벤트에 당첨됨으로써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아야사키 슌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이라서 기대를 많이하고 기다린 만큼 빠르게 읽어버려서 하루만에 리뷰를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럼 책내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언제나 밝고 경쾌한 미스터리로 채색되던 매일.
그 시절,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던 열일곱 청춘이었다.
미나미 고등학교에 다니는, 오래된 가문의 후계자 ‘마이바라 토키’는 딱 하나 비어있는 부실을 손에 넣기 위해 「연극부」로 가장하여 개설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립하는 일족의 딸, ‘치자쿠라 미도리하’도 「보건부」의 개설을 계획하고, 두 사람은 부실 쟁탈전이 발단되어 기묘한 추리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반목 끝에 시작된 교류는 이윽고 두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주지만…….
밝고 경쾌한 미스터리로 채색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에게 내려온 아름답고 덧없는 사랑 이야기.




책 내용에 들어가기전에, 소개글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 '노블 칠드런의 잔혹'이라는 작품은 단권이 아니고 후속권이 있습니다. 이어서 위의 소개글에 나오는 아름답고 덧없는 사랑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라고 미리 말씀 드리며,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이야기 내용은 소개글에 적힌바와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남자 주인공을 맡고있는 마이바라 토키는 아늑한 잠자리를 위해서 남은 부실을 노리고 연극부로 가장하여 부실을 차지하려 했으나, 앙숙과 같은 일족의 딸인 치자쿠라 미도리하 역시 보건부의 부실을 필요로 하면서, 고문선생의 제의로 추리대결을 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문제일까요. 이번 작품도 겨울숨결에 이어서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는 작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단권이 아니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아직 너무 많은 복선이 남아있는 것은 물론이고 뭐랄까 이제 노블 칠드런이라는 작품의 애피타이저만 먹은 느낌이라 찝찝하기 그지 없는 마무리가 되지않았나 하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소개글의 마지막 문구인 아름답고 덧 없는 사랑이야기는 정작 작품 끝날때까지 시작할 기미를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마지막에 시작하려나 싶더니 후속 권에서 이어진다고 되어있으니 허탈함은 말로 하지않아도 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로, 이야기의 내용이 너무 약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독자다 보니 이전 작품과 비교를 하지않을 수 없다고 보는데요, 우선 위에서도 말했듯이 2부작이다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 이전 시리즈인 화풍월시리즈에 비하면 이야기가 가볍기 그지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여태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던 미스터리가 이번 작품에서는 미스터리를 억지로 우겨넣은듯한 느낌이 짙어서 아쉬움을 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렇다 보니 이야기의 전개 역시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기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정말 아야사키 슌님의 작품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습니다. 더 이상 말하면 더욱 길어질 것 같으니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위의 말처럼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스터리에 민감하지 않으신분이거나 아야사키 슌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난한 라이트노벨로 작가님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작품을 무난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문장의 가독성은 여전히 뛰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이야기 전개를 빼두고 읽자고 한다면 읽는데에는 거부감없이 술술 읽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 책내용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다음권의 행보가 걱정도 되는 반면 기대를 하게만듭니다. 이제 시작인 이야기를 어떻게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들지, 아름답고 덧없는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 하게 할 것인지 정말 기대됩니다. 제 바램이자 욕심이지만 후속 권인 노블 칠드런의 고별 에서는 남은 복선들과 못다한 이야기들을 부디 완벽하게 끝내기를 조심하게 바래봅니다.

아직 이 노블 칠드런의 잔혹이라는 작품의 잔혹은 시작하지도 나오지도 않았다고 생각되니 후속권 까지 같이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드리며,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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