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예 리뷰입니다.

이 소설 성장물이었군요.

놀랍게도 말이죠.

호구였던 소년이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도망치다가

어떤 소녀에게 떠밀려 정면에서 상처를 마주하고

진정한 호구로 거듭나는 이야기~!

진정한 호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착한 녀석이네요.

아무리 배신을 당해도 끝까지 믿으려 하는.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정말 헌신적인 남자.

외모, 경제적인 능력, 학력 만 빼놓고 성격만 보면 꽤 괜찮은 남자네요.

여자를 무진장 밝히는 듯 나오지만, 실제로는 일편단심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 같고.

이야기는 뭐, 읽어보시면 알 테고

이 소설의 중요한 점은 캐릭터입니다.

우선 표지를 장식한 여자(남자란 의혹도 있습니다.)

버들. 변태입니다. 자기 자신의 입으로 인정 했습니다. 자신은 변태라고.

노출증에 M속성인 동시 S인 속성. 스토킹에 엄청난 신체능력

지극히 삐뚤어진 성격과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과거까지. 정체불명의 변태녀입니다.

붙잡히면 인생 끝장이란 느낌의 소녀입니다.

소꿉친구 솔

몸매 좋은 매력적인 여자애. 주인공 등쳐먹는 여자. 어장관리녀라고 하지만, 어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물고기가 많지는 않아요. 그냥 주인공을 등쳐먹을 뿐입니다.

예인

이 녀석의 성별은 과연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아니면 제 3의 성별인 히데요시?

엄청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노골적이다 싶도록 주인공에서 호감을 보이는 녀석입니다.

솔이가 좋아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은 솔이에게 한 없이 차갑게 대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죠. 소꿉친구만 아니었다면 솔이의 입장에서는 미워할만 하지 않은가요?

자신의 남자친구가 남자에게 호감을 보인다고 질투하는 것도 조금 그렇지만요.

친구는 그냥 친구입니다. 무시해도 괜찮아요. 그냥 친구니까요.

우선 버들이라는 압도적인 캐릭터를 자랑하는 히로인과 제목만 제외하면,

청춘물입니다. 서점에서 당당하게 사도 문제될 일이 없는 책이죠.

버들의 존재와 그녀의 발언때문에 이 책은 서점에서 사기 엄청 껄끄러운 책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서 구매해주세요.

택배 포장하시는 분이 뭘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희에게는 안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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