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일러스트는 녹시님.. 그러니 내가 안 살 수 없잖아! (..)
2권 표지의 유단이가 진짜 교복인데 교복 같지도 않고 멋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b
흑요도 진짜 새침한 표정인데 이쁨................ 한복인데 앞치마에 부츠....... 상상도 못할 조합이었는데 근데 어울리는게 묘미인가.....
내가 그래서 이 맛에 녹시님께 못 벗어나는건가.......... /ㄸㄹㄹ
정연님의 유랑화사와 반월당은 웹연재분 읽고 산거여서, 느긋하게 읽어야지 했다가 이번에 2권 드씨 나왔기에 겸사 겸사 사놓고 안 읽은 1권과 함께 2권 같이 읽었다.
맛뵈기로 올려준 백란과 유단의 노래가 참 괜찮았기에 기대감은 어느 정도 있던 편!
유랑화사의 드씨도 좋았던 편이라 얘도 사야지 하는건 있었지만.. 흐흐흐 //ㅁ//
백란은 음이 취향이라면 유단은 가사가 취향이었다.
백란에 영선님이라고 해서 조금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던 것 같은데, 그래도 생각하면 괜찮았다고.
유단역은 잘 어울리는 듯 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건 잘 들리는 것 같았다.
1권의 액받이는 인증이벤트에서도 이야기 해둔거지만,
그렇게나 외롭고 슬펐던 마음을 처음으로 알아준 사람에게 도저히 액을 씌울 수가 없었기에.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를 향해 그 기운의 방향을 돌이켜 자신을 멸한 것입니다.
유단이 액막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부분에서 액막이가 소멸하는데 백란이 해설해주는 부분요..
이 부분이 참 저한테는 자주 생각나는 부분이에요.
액처럼 좋지않은 것을 이해를 해주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보면 액받이가 스스로 소멸한 것도 이해는 되지만 이런 부분이 좀 안타까워요. 그런 부분이 짧게 나타난 것도 아쉽고 그런 느낌..
2권에서 도원향 이야기가 참 뭐랄까 현재에 있다면 딱 박과장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느낌.
박과장이 이야기 하는 이야기 중 삶이 행복하지 않아. 다시 열심히 일하는 기계가 된다.
저로서는 제일 공감이 가는 부분은 그 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아........ 8ㅅ8
백란이 박과장에게 공감을 해주며 하는 이야기가
그것은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죽지 않은 것이지. 그런데도 세상은 노력을 강요합니다. 잘못돼 버린 삶에서도 어떻게든 행복을 찾아내며 버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폭력이 아닐까요?
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현실에 대입하면 정말 그런것 같아서 정말 씁쓸하면서도 공감이 너무 가더라고요.
저한테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이런데서 취향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ㅜ
마지막의 시우는 1,2권에서 유단과 백란이 도와줬던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주는데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서 이렇게 지내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나름의 깜짝 선물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제 반월당 2권 나왔는데 또 3권은 언제 나올까요. 유랑화사가 또 먼저 나오려나요? 정연님 책은 언제나 재밌어서 좋아요. 제발 부디 빨리 뒷권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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