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학연의는 노블엔진에서 출간된 한국 라이트노벨입니다.
다음은 그 1권에 대한 서평입니다. 약간의 누설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코에이의 삼국지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난세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설정이 성물 "옥새"를 통해 삼국지 무장들의 기억을 이어받은 소년 소녀들이
삼국지의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익숙했던 삼국지의 인물들이 라이트노벨로 변용되어 어떻게 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 재밌습니다.
예를 들자면 돗자리 깔고 노는 일파... 라고 불리는 세 친구들이 있는데 누가 모델인지 삼국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죠?
이제 개그코드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약간의 슬랩스틱 코미디 성격이 있습니다.
맞고 벽에 날아가서 머리가 박힌다거나 피를 마구 흘린다거나.
이 같은 설정은 요즘 지양되고 있는 편인데 좀 과도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 진지한 배틀에서 입는 피해나 일상에서 주인공이 다치는 걸 비교해보면 거기서 거기.
거기다 폭력 속성을 가진 히로인들은 독자의 반감을 사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이 빈번한 일본어 번역투 사용입니다.
예를 들자면 いつもの事의 직역 표현인 "언제나의 일"이라거나
한국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일본어의 직역 표현이 꽤 있습니다.
그 외에도 心が折れる "마음이 꺾이다" 등도 일본어 숙어 표현의 직역 표현이죠.
한국어로 표현 가능한 어휘는 굳이 일본 숙어를 빌려올 것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언제나의 일은 늘상 있는 일 정도로 순화해도 좋겠지요.
이제 이야기로 돌아가서, 1권의 내용은 황건의 난 등을 생략하고
유비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유비입촉 파트를 다룹니다.
삼국지연의의 유비입촉 파트와 비교하면서 학원물로서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재각색되었는지
즐겁게 감상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중 설정 '옥새검정고시'를 활용해 시작되는 유비의 비상.
언제나 약소세력의 기지를 활용한 일발역전은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법이지요.
그리고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에서도 묘사되었던 유비와 조조의 그 서로를 속고 속이던 긴장감 넘치던 관계도
멋지게 재해석되었습니다. 삼국지의 인물들을 학원물로서 새롭게 조명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읽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음은 그 1권에 대한 서평입니다. 약간의 누설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코에이의 삼국지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난세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설정이 성물 "옥새"를 통해 삼국지 무장들의 기억을 이어받은 소년 소녀들이
삼국지의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익숙했던 삼국지의 인물들이 라이트노벨로 변용되어 어떻게 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 재밌습니다.
예를 들자면 돗자리 깔고 노는 일파... 라고 불리는 세 친구들이 있는데 누가 모델인지 삼국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죠?
이제 개그코드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약간의 슬랩스틱 코미디 성격이 있습니다.
맞고 벽에 날아가서 머리가 박힌다거나 피를 마구 흘린다거나.
이 같은 설정은 요즘 지양되고 있는 편인데 좀 과도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 진지한 배틀에서 입는 피해나 일상에서 주인공이 다치는 걸 비교해보면 거기서 거기.
거기다 폭력 속성을 가진 히로인들은 독자의 반감을 사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이 빈번한 일본어 번역투 사용입니다.
예를 들자면 いつもの事의 직역 표현인 "언제나의 일"이라거나
한국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일본어의 직역 표현이 꽤 있습니다.
그 외에도 心が折れる "마음이 꺾이다" 등도 일본어 숙어 표현의 직역 표현이죠.
한국어로 표현 가능한 어휘는 굳이 일본 숙어를 빌려올 것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언제나의 일은 늘상 있는 일 정도로 순화해도 좋겠지요.
이제 이야기로 돌아가서, 1권의 내용은 황건의 난 등을 생략하고
유비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유비입촉 파트를 다룹니다.
삼국지연의의 유비입촉 파트와 비교하면서 학원물로서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재각색되었는지
즐겁게 감상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중 설정 '옥새검정고시'를 활용해 시작되는 유비의 비상.
언제나 약소세력의 기지를 활용한 일발역전은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법이지요.
그리고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에서도 묘사되었던 유비와 조조의 그 서로를 속고 속이던 긴장감 넘치던 관계도
멋지게 재해석되었습니다. 삼국지의 인물들을 학원물로서 새롭게 조명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읽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