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은 생각했다.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는 이 사람을 위해

기억을 잃고 아무것도 없는 고작 로봇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특별하면서도 약간은 애절한.로봇과 사람이 자아내는 이야기 제 1권.후반부까지 다 봤는데 이렇게 써도 되나..

줄거리

화목한(?) 가정에서 지내온 영민과 유리.하지만 병으로 유리가죽고 영민이 괴로워할때 상처입은 리을이라는 로봇이 찾아옵니다.

영민의 도움으로 치료(?)를 끝낸 리을의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발견한 영민이 친구 루미에게 데려가자

그 속엔 자신의 여동생 유리의 사진한장이 있었습니다.

영민은 자신의 죽은 여동생 유리를 다시 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내려하는데....

캐릭터들의 역할이 잘 어우러지는가?

흔한 라이트노벨에 있는 상냥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자 캐릭터에 비해 영민은

게으르며 모든 일에 귀찮아합니다.라이트노벨 대부분 주인공들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데 말이죠.

??그 다음으로 나오는 리을,유리,루미 등은 적절한 역할과 대화로 어색하지않는 이야기를 끌어내어

가끔은 웃기기도 가끔은 애달프기도한 중심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분위기와 소재가 잘이어지는가?

로봇. 라이트노벨에서는 대부분 사용하지않는 소재사용으로 독특함이 나타나기도하여 어떻게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설것인가 생각했습니다만

분위기와 연결시킨다면 상황 속에 이어진 절묘한 전개와 반전의 스토리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로봇이 감정을 지니고 있다.라는 조금은 무거운 문제에서도 리을이라는 활기찬 로봇이 나타나 다소 그 무거운 분위기 해소까지

여러방면에서 대부분 잘 이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총정리

정리 할 것도 없지만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를 나타내지만 작품 속 인물들이 잘 소화해내면서 약간은 들뜬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고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층 더 작품속에 빠져드는 자신을 보실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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