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소개해드리는것보다 다른분 리뷰에 적힌 글을 인용해야겠군요.

- 셸먼님의 리뷰 中

2. 소재

'정치'라는 소재는 아무래도 '라이트노벨'이 아닌 일반 소설에서도 다루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 작품은.........상관없네요

결국 이 작품도 한마리로 정리가 되는 소재네요.

'뭔가 이상한 동아리에서 하렘구성하는 그런 이야기'

제목이나 줄거리로 흥미를 이끌었을 지언정 내용물이 다른데;;

그냥 '패러디 개그'를 열심히 이용한 러브코미디가 되버렸습니다.

★★★

순전히 제목과 줄거리의 점수가 전부

3. 스토리

아무리 뭐라고 해도 결국엔 제 개인적인 감상이 되버리겠지만

정신없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이야기를 읽은건가

이런 느낌이 생길 정도

기본적인 구조는 단편을 여러개 엮어 만든 듯한 느낌인

굳이 예를 들자면 '학생회 시리즈'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각각 개별의 이야기가 아닌

어느정도는 이어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본문과 에필로그+프롤로그 의 구성은 '학생회 시리즈'와 똑같으니 그건 또 감상포인트네요.

작품의 처음과 끝 부분, 즉 에필로그와 프롤로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본문의 내용은 주인공 '나영웅'이 히로인 '피티아'와 만나고 6개월이 지난 후의 스토리인데요.

커다란 스토리가 없다시피 합니다.

그런 성향이라 읽으면서 부담감이 없이 '라이트'하게 읽긴했지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의 스토리는 '학생회 시리즈'처럼 무언가 뒤에 숨겨진 커다란 장편 하나

라는 느낌인데

에필로그(본 작품에서는 시간상으로 생각하셔서 에필로그라 하신것 같지만 위치는 프롤로그)는 그냥 흥미를 끌어당기는 장치정도로 보였구요.

프롤로그(위 에필로그 설명과 비슷, 위치는 에필로그)가 본 스토리가 되겠네요.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작품은 스토리보다는 '패러디'나 '보케+츳코미 개그'에 중점을 많이 둔 것 같은데

솔직히 꽤나 이해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렇다고 웃기지않았다는 것도 아니지만

글쎄요.....'라이트노벨' 독자가 전부 골수 덕후는 아닌지라.......

★★

스토리는 영.....

4. 캐릭터

캐릭터들의 개성은 그냥저냥 별 느낌이 없네요.

그나마 무력보위부장 '박시원'의 캐릭터가 상당히 독특한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나가토 유키'의 말이 거의 없다는 설정을 따오고

거기에 대사를 '단결', '투쟁' 두 가지 말 밖에 안합니다.

하지만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일단 읽으면서 가장 심각하게 느낀건

도대체 뭐라고 대답한건지 알 수가 없다는 점

앞뒤 상황이나 대사등을 통해서 추측은 가능하지만

50%이상은 도대체 무슨 대답을 한건지 추측이 불가능

독특하지만 설정미스라고 봐도 되겠네요.

'피티아'의 경우는 '골수덕후'라는 느낌인데

그만큼 꽤나 오래된 애니 패러디를 내뿜더군요.(그리고 난 메카물 안보는데;;;;)

근데 그게 전부

'회장'(얘가 이름이 없네)은 그냥 권위적인 캐릭터면서 속으로는 그렇지만도 않은듯한

그런 캐릭터인듯 보입니다만

역시 그게 전부

외부 고문 '이혜림'의 경우는 약간 맛보기 정도로 과거가 들어날 뻔하다 말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듯 합니다.

'정유진'

'나영웅'의 소꿉친구이자 자칭 '엄마'

'나영웅'의 부친을 노리는 그런 여학생

하지만 또 그게 전부

'나영웅'

이녀석은 더 할 말 없습니다.

뭔가 상식인 같은데 그냥 바보같은 느낌

끝

★

..............나도 이런 점수 박을 수 있구나

5. 몰입도

뭐랄까.......'야간자유학습'때랑 비슷하려나요

패러디 일색으로 이뤄진 작품은 아무래도 패러디를 이해 못하면 몰입도가 역으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꽤나 덕후에 많이 빠져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이해못하는 게 꽤 많더군요.

덕분에 읽는 도중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싶을 때가 몇번 생겨서 몰입도가 약간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이해한다고 완전히 몰입도가 좋아보이지도 않네요.

'박시원'의 대사도 은근히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한두가지 더 있어서

읽기에 아주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패러디를 이해 못할 경우

★★★<-패러디 이해 가능

6. 특이점

특이점이라고 하면 역시 '패러디'인데요.

열심히 남발을 하십니다.

기본적인 '애니' 패러디부터

한국에서만 통하는 '유행어' 패러디 등

여러가지 패러디가 보이네요.

하지만 그 패러디가 너무 '매니악'하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어쩔수없이 '학생회 시리즈'와 비교를 또 하겠습니다만

'학생회'는 기본적으로 패러디를 이해 못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그런 레벨인데

이 작품은 아닙니다. 뭔 소린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학생회'에서 패러디 하는 작품들은 왠지 본적은 없어도 알것 같은 그런 작품이 많이 이용됐는데

이건 또 꽤나 골수 팬이나 이해할 법한 작품들이네요.

(이건 순전히 제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그'가 재미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폭소는 없습니다.

정말로 나쁘지는 않은데

호평은 못하겠군요.

7. 1권으로서 완결이나 2권 이후의 기대감

완결같은건 1%도 보이지 않네요.

어차피 이런 구조라면 상관없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2권 이후도 계속 이런 구조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계속 읽고 싶어지지는 않네요.

8. 일러스트

권두 일러스트는 정말 좋습니다.

캐릭터 소개겸 캐릭터들이 라이트노벨화에 관한 잡담을 나누는 것도 괜찮구요.

마지막 권두 일러스트는 왠지 책을 읽기전에 '한바탕 난리가 나겠구나'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서 좋네요.

(본문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본문 일러스트로 넘어오면 갑자기 퀄리티가 떨어지네요;;

정확히는 뒷부분으로 넘어갈 수록 점점 심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감에 밀려서 후딱후딱 그린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림에 대해서 이래저래 할 처지의 실력은 없지만

'라이트노벨'의 특징이자 또 하나의 재미인 '일러스트'만큼은 아쉬운 느낌을 감출 수가 없네요.

본문 일러스트의 위치나 갯수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정유진'이나 '게임부 부장'이 한컷도 안 나왔다는 점은 아쉽네요.

특히 '정유진'은 정말 한컷도 안나온게 신기할 정도;;

한가지 안 적었네요.

어느 작품이나 약간씩은 드러나는 내용입니다만

'피티아'의 본문 설정과 일러스트 모습에서 상이점이 보이네요.

본문에서는 여러번 '로리' 캐릭터라고 적혀있습니다만;;

............일러스트는 전혀 아닌데요?

★★★

총평 : 한국계의 '학생회의 일존'

총점 :★☆

패러디를 다 알아야 뭔 얘기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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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ds8185/20159557087) 에 동시에 올라온 리뷰 입니다.

6월달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