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네요. 1권보다는 일단은 좀 좋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뒷부분에서 살짝 터졌다능 ㅋㅋㅋㅋ
저 이거 보면서 오타 4개 봤습니다. 근데 이게 글씨 약간 틀린 게 아니라 이름 자체가 바껴 있었습니다. '송장미가 시선을 피하고 송장미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이건 뭔 말이죠?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대략 저런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출판서에 출고할 때 제대로 확인 안 하시나요? 저건 글 쓰는 사람들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ㅎㅎ
?제가 생각하는 것과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시작합니다.
1. 2권은 1권보다 조금 퀼리티가 높아졌다.
그래도 1권에 비해서 보기 좋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로서 글 확인을 안 한다는 것이 좀 충격이었습니다. 한 구설 쓰고 확인하고, 특히 이름은 소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틀려도 그 부분이 확 죽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꽤 재미있게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1권에 비해서 괜찮았고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2. 오타가 심하다.
글씨 약간 틀린 것과 이름 자체 하나가 틀린 것과는 매우 차원이 다릅니다. 글씨 하나가 틀린다면 그래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름 자체가 이상하면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름은 소설에서도 중심에 서 있고, 제일 많이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소설의 꽃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름을 잘 만드면 소설도 꽤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죠. 되도록이면 오타는 고치도록 합시다. 띄어쓰기나 글씨 500번 틀린 것보다 이름 한 번 틀린 것이 가장 타격이 큽니다. 이것만은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3. 배경 이해가 잘 안 된다.
?하군이 송장미 덮치는 장면에서도 조금 그렇습니다. 분명 장미를 반에서 끌어 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분명 두 명만 있어야 하는 장소에 갑자기 나나리의 이름이 언급 되었습니다. 뭐, 어딘가 숨어 있었겠죠. 근데 장미는 기절했는지 아니면 도망쳤는지 글에는 안 나와 있더군요. 분위기가 분산됩니다.
4. 이 소설 정말 한국 라이트 노벨 맞죠?
?이 소설은 이름이 언급 될 때마다 풀네임으로 언급 됩니다. 일본 소설이 대부분 이름을 풀네임으로 언급하는데요. 읽는게 불편해요.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다른 분이 어떤 지는 모르겠지만 끼끼끼
그보다 사람 이름 부를 때 누가 풀네임으로 부릅니까. 이름만 간략하게 부르지. 일본이 친한 사람들하고만 이름을 짦게 부른다고 합니다. 때문에 풀네임으로 부를 수도 있지만, 한국 이름은 길어야 4~5글자이고요. 한국은 사람 이름 부를 때 풀네임으로 안 불러요.... 게다가 제일 가까운 사이끼리 풀네임으로 부른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대체 누가 그렇게 부르는지 한 번 보고 싶네요.
박도라 : 송장미는 너 때문에 괴로워 해! --->장미는 너 때문에 괴로워 해!
그래도 1권의 비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뒷부분이 조금 괜찮았습니다만. 그래도 결말이 조금 뻔해서 식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주인공이 왜 필요한지 잘 이해가 안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한 번 더 말하지만 제가 생각한 것과 여러분이 생각한 것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유념하고 읽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