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부족한 몸이지만 일단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작품이 빙결경계의 에덴이란 작품과 세계관이 이어진다고 해서 혹시 이작품을 모르면 읽는데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으나 다행이 그에 상관없이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다행이더군요.

줄거리는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나기 이치사키 지르가 입학한 호조 아카데미에서 생활을 하는데

자신이 원했던 기계학과를 들어간게 아니라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인해 용병과에 들어가서 구르게 됩니다.

그런 생활을 하던중 나기는 자신이 원하는 기계부품을 찾기 위해 쓰레기더미에 갔다가

메인 히로인인 이리스(안드로이드)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등장인물로는

츳코미 역활을 담당하고(주로 나기와 미카엘) 하렘분위기를 뭉실뭉실 풍겨주는 주인공인 나기에다

메이드 로봇이라면서 집안일 하나 제대로 할줄 몰라 여러 트러블을 일으키고 다니는(피해자는 대부분 나기)

실제론 군용 안드로이드인 덜렁이 이리스.

위기에 처한 자신를 구해준 나기를 좋아해서 은근슬쩍 도시락을 만들어 오는둥 대쉬를 하고있으나

라노벨 주인공에게 공통으로 붙어오는 둔감속성으로 인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스테아 이 카산테리아.

전직 군용 안드로이드에다 항상 나기를 가지고 독설을 날리거나 하며 츤데레를 담당하고 있는 빈유미카엘

그외에 기타등등(야!)이 있습니다.

일러는 표지와는 달리 속은 뭐랄까...살짝 순정 일러라는 느낌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별로라는 건 아니고

겉의 일러와는 느낌이 달라서 초반엔 놀랐지만 보다보니 괜찮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캐릭터들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서로 만나 생활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품내의 세계관과 설정들도 잘 짜여진거 같아서 좋더군요.

스토리 자체는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위에 언급한 점들 때문에

2권이 나온다면 구입을 해봐야겠더군요.

쩝...뭔가 더 글을 좋게 써보곤 싶은데 잘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고로 이상으로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ps.여성에 대한 면연력이 엄청 약한 주인공에게서 서비스신을 보여줬으나 별 감흥을 주지 못한 빈유미카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