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노블엔진이란 출판사를 알고 책을 구입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는 라이트 노벨 중 아직까지 가장 비중이 적은 게 노블엔진인데 노블엔진에서 나온 작품들은 하나 같이 개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매관매직 스크램블이 그랬고, 야간자유학습이 그랬으며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이 그랬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이번 리뷰인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은 2013년 노블엔진 7월 신작입니다. elle 작가님의 첫 작품이고 일로스트는 cocorip님께서 맡아 작업하셨습니다.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1권 작품 소개입니다.

 

 검은 과학보다 위대하다──세계를 지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검술檢術. 검을 사용하는 이능력자. 소드링커들의 총본산이 위치한 화산섬. 검산檢山에는 검사를 육성하는 다섯 군데의 검술학교가 있다. '인류최강'이라 불리는 검성들의 가르침 아래 유수의 소년소녀들이 엄격한 교칙을 따르며 소드링커를 목표로 하는 곳으로, 특히 '기사학원 하이랜드'에서는 '연애'라든지 '자유'따위는 언어도단! 하지만 유별하게 검사를 싫어하는 시엔은 '은의 기사' 세실리아가 고결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몰래 야한 소설을 읽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검사를 모독하지 마세요! 이건 그냥 내가 한심한 거야!"

 "……한심한 걸 스스로 일고 있으면 그만두지 그래?"

 

 연애와 교칙 사이에서 검을 부딪치는 어린 검사들의 신감각 액션&러브 로망, 새롭게 출진!

 

 

 솔직히 말해서 '검술학교의 연애사정'(이하 검술학교)은 그렇게까지 기대하던 신작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신작을 노리고 있었다가 광고를 읽게 되어 흥미가 동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케릭터의 개성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 주인공이 소녀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바꿔다가는 점이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검술학교를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본광고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본광고에서 몇가지 설정을 덧붙이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점과 오타가 조금 섞여있던 점을 제외하면 설정과 케릭터의 개성,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 면에서는 문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에필로그에서도 2권의 내용과 주인공의 과거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더욱 2권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발매 시기로 봐서 이번 J노벨에서 나오는 신간 중 하나와 비교하며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멋진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10점 만점 중 8.5점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