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으로 스포를 적진않지만 좀 새어나가는것도 있을꺼 같아서 적었습니다.
(직접적인내용을 말하지는 않지만 다른면에서 좀 많이 나감니다.)
일단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취향을 많이탑니다.
메카물인것도 있고, 등장인물이나 기타요소 들은 IS 쪽을 배꼇다고 해도 크게 지장이 없을꺼에요.
일러스트가 그렇게 강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책속의 내용 대부분이 주인공과 .. 뭐라고해야될지 모르는 인형과의 대화가 대부분이에요.
근데! 이거 보고 재밋고, 리뷰를 써서라도 알리고 싶었던 이유는,
음모는 없고 떡밥만 조금 있어!
싸대기는 치지만 사람도 안죽어!
피가튀기고 기체의 기름이 흐른다?
없어!
진짜입니다. 정말입니다.
학원물이에요.
세계멸망, 세계정복, 매드사이언티스트의 발악, 학생들의 의문사, 어둠속에서 움직이는 흑막
살육이라든가, 음모라든가 사이코라든가 그런 '강한' 양념이 없습니다.
없어요. 아직 3권이긴한데, 이러다가 통수 뚹 하고 칠지도 모르지만(디게 아프게따...)
이게 제일 가장, 정말로 진심으로 많이 많이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 1권을 펼치면서 후.. 이것도 그게그거..
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들어주네요.
안죽어! 행복해! 맘편히 볼 수 있어!
지나가던 엑스트라가 휙 죽거나, 어떤애가 혼자행동 or 사망플래그 만들어도 안죽어!
이게 학원물이지 엉엉 ㅜㅜ
사람이 죽고 그러면 진짜 그건아니자나...
오랜만에 맘편히 재밋게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