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을 받았는데 있는줄 알았던 1권이 없어서 1권도 사서 보게된 기이한 스타트다보니 리뷰 쓰는게 늦었습니다.

주인공이자 이 책의 시점인 미야모토를 중심으로 츠키시마와 나가세의 관계를 괜찮게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중심이 아니라 주인공 주변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방식은 라노베에서 종종 쓰이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식과 사랑이라는 배경을 토대로 자칫 진부해보일 수 있는 캐릭터성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설의 배경은 현실이지만 나가세나 츠키시마의 행동하는 방식이 그리 현실적이라고 보기 힘들고

주변인물들도 딱히 현실적인 반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더 판타지스러울 수 도 있겠지만 통상적인 시선에서 봤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 때문에 기승전결이 났는데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게 되더군요

소재를 녹여내는 방식이나 시점구성은 좋았지만 사건의 전개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