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풍자 코미디인 이 책에 대해 감상평입니다.

사회를 축소해놓은 듯한 학원에서 어느 범죄자를 잡기 위한 잠입수사 이야기 라고 짧게 이야기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트노벨을 꽤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류의 소설은 처음이네요.

부폐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밌으면서도 씁쓸합니다.

이야기 자체는 우수합니다. 치밀한 구성에 매력있는 반전 이렇게 엮어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단 캐릭터적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너무 현실에 찌들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일반적인 라이트노벨 캐릭터들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금발 트윈테일 미소녀와 같은 반 되어보신분?)

하지만 우리는 지루현 현실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운 비현실을 보기 위해서 라이트노벨을 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망상과 꿈에서나 나올 법한 미소녀들이 나오는 소설을 읽지요.

현실에 찌들어 있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현실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몰입감은 있고 스토리도 재밌으니 약간 독특한 라이트노벨을 찾아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가벼운 러브코미디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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