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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을 그리자 7 - 캐릭터를 기호(記號)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오리지널리티의 발휘에 관하여)
글쓴이: 노블엔진
작성일: 11-06-15 17:51 조회: 9,215 추천: 0 비추천: 0

*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캐릭터를 기호(
記號)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오리지널리티의 발휘에 관하여)
 
 
요즘 A라는 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유행하니까 독자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서 왜 좋은지 이해는 안 되지만 A라는 요소를 가진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이 발상이 캐릭터를 단순한 기호로 전락시켜버리고 존재감을 없애는 원흉입니다.

나는 그다지 메이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메이드가 인기인 것 같으니 어디가 매력있는지는 몰라도 등장 시켜볼까.
  우선 어서 오세요 주인님이라는 대사를 넣으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좋아하겠지. 이런이런

 간단히 말하자면 만드는 사람이 그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애정이 느껴지지 않고 정 반대로 멸시적인 감정 너희들은 이런 거 좋아하니까 기쁘지?’같은 것을 느끼게 되어 싫은 기분이 되어버리지요.
 
 
독자는 바보가 아니라서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는 높은 확률로 꿰뚫어봅니다.

 예를 들어 안경 소녀 모에라고 한다면 평소에는 눈에 안 띄는 소녀이지만 안경을 벗으니 눈이 엄청 예쁘더라. 그 얼굴은 나만이 알고 있는 보물이다!’라는 학창시절에 체험한 옅은 청춘의 한 페이지가 발단이 됩니다.
 그 때 느낀 두근거림을 작품에 반영하는 것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 소녀의 어떤 행동이 좋았던 걸까, 어떤 부분에 마음이 끌렸을까?
 
 
살아 있는 감정을 출발점으로 하는 경우 그 답은 작가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패턴화 되면 거기서 끝입니다.
 안경 소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뭐가 좋은지도 모르면서 정해진 패턴 눈에 안 띄던 소녀가 안경을 벗자 사실은 미녀여서 주위에서 놀란다를 반복하게 되면 맨 처음의 출발점이었던 청춘의 두근두근한 체험이 빈 껍데기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캐릭터를 기호로서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안경 소녀가 뭐가 재미있는데? 어떤 점이 좋은데?’하고 묻는다면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사람은 대답 할 수 있을까요?
 이 여자애는 이런 점이 좋지! 하는 독백은 자기 만족에 빠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이야말로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티의 원천인 것입니다.
 
 
오리지널리티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변태성입니다.

 이를 증명하는 증거로서 2회 스퀘어 에닉스 라이트 노벨 대상심사위원장인 작가 아키라 씨는 공모 페이지(2010년 판)의 메시지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렇게 힘든 시대에 데뷔해서 빛나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잔재주 같은 능력이 아니라 개성과 열정, 무엇보다도 애정입니다.
  조금 틀린 방향이라도 좋으니 자신 안에서 흐르는 나는 이게 좋단 말이다!’하는 열정이 넘치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리지널리티가 없다는 상태는 바꾸어 말하자면 무언가의 마이너 카피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것이 좋단 말이다! 이 멋진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고 싶다! 는 것이 오리지널리티의 출발점 인 것이지요.

 또 너무나 참신하면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고 기인 취급을 당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작가 빌리에 드 릴아당은 1886 [미래의 이브]에서 안드로이드 미소녀를 세계 최초로 등장시켰지만 너무나도 색다른 소재였기 때문에 당시의 문학계에서 무시 받았습니다.
 귀족 청년이 가수를 사랑하지만 그 내면의 추악함에 절망하여 천재 박사에게 그녀를 꼭 닮은 인조인간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로젠메이든]등으로 대표되는 인형 모에의 시초입니다.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재능 있는 작가들은 엄청난 기인적인 부분과 정상인의 부분을 같이 가지고 자신의 별난 생각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가공하는 것이 특기인 것입니다.

 라이트노벨에서는 이루마 히토마의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에 등장하는 등장 인물이 좋은 예입니다.
 히로인인 미소노 마유는 어렸을 때 유괴를 당해 범인으로부터 처참한 학대를 당해서 정신이 망가져버렸습니다.
 고교생이 된 그녀는 대뜸 어린 남매를 유괴하여 집에 감금한 뒤 제대로 된 식사도 주지 않고 목욕도 시키지 않는 등 아동 학대적인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녀는 자신과 똑 같은 과거 유괴사건의 피해자인 미 군에게만 마음을 열고 편집증적으로 그를 사랑합니다.
 이 부서진 마음은 얀데레라는 진부한 단어로는 표현이 되지 않으며 변태성과 공감성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마유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미 군뿐입니다.
 그의 앞에서는 기행을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상식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마유는 평범한 기인이 아니며 그 마음의 나약함, 위험함은 우리들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것이 공감을 일으키는 비결이 됩니다.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변태적 취향에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요소(라이트노벨적인 요소)를 더해서 독자가 받아들이기 쉬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반대로 독자가 좋아할 것만 우선시 해서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는 개성만 가득한 캐릭터를 만들면 스토리를 쓰면서 즐겁지도 않을뿐더러 진부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보충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인기 라이트노벨 작품의 등장 인물이 좋다고 해서 그 캐릭터랑 똑 같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안됩니다.
 그것은 단지 표절입니다. 이미 있는 것을 그대로 쓰는 것은 오리지널리티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발표 하면 너 그런걸 생각하고 있다니 제정신이냐!?”하는 소리를 들을만한 별난 취향을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도록 잘 가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가는 기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별난 개성을 가지는 것이 딱 좋습니다.


별난 녀석이라는 것은 학교나 직장에서는 배척의 대상이지만, 엔터테인먼트 세계는 오리지널리티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그 점이 특별한 재능이 됩니다.
 때문에
 
 
라이트노벨 이외의 장르도 많이 접하여 취향의 용량을 늘려가는 것.
 
 이 포인트 입니다.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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