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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있는 세계관을 만들자 6 - 독자는 설정이 아니라 스토리를 읽으러 온다
글쓴이: 노블엔진
작성일: 11-06-22 17:47 조회: 9,487 추천: 0 비추천: 0

*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독자는 설정이 아니라 스토리를 읽으러 온다
 
 
설정 자료를 세세하게 만드는 것은 그 세계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유명한 라이트노벨 작가로인 [트리니티 블러드]의 요시다 스나오 씨나 [풀메탈 패닉]의 가토우 쇼우지 씨 등도 방대한 설정을 써서 늘어놓는다고 합니다.
 사실 그들의 작품은 모순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완성도도 높습니다.
 설정을 세밀하게 만든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단 설정은 어디까지나 스토리를 끌어 내기 위한 요소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마추어들이 자주 하는 실패로서는 기껏 만든 설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일단 설정을 주르륵 열거해버리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불필요한 정보를 쓰게 되면 템포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자는 설정이 아니라 스토리를 읽으러 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그 예로서 이 사이트에 투고된 [Libera me~혁명의 성녀~]의 서두의 한 부분을 봅시다.


 제국력 477 12 25―― 이 날 아스트리아 제국수도 장크트 플로리안에 있는 에스텔하자 궁전천당의 방은 화려한 예복을 입은 3천 명이 넘는 남녀로 가득 했다.
 천재 화가 베르나르두스와 그의 제자들이 반세기의 생애에 걸쳐 그렸다고 하는 천지창조 심화를 소재로 한 장엄한 천장화가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내려보고 있다.
 홀 안쪽에는 커다란 진홍색 커튼이 쳐져 있고 그 앞에는 제국 최고 지위의 사람들이 서 있다.
 중신, 대 귀족, 그 밖의 고급 관료 및 군인들. 그들은 3파델( 6미터) 의 붉은 융단을 사이에 두고 열을 짓고 있었다.
 마주 보고 왼쪽이 문관 열, 제국 재상 그로티우스 공작이 제일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이어서 재무 상서(대신) 호프만 슈탈 후작, 외무 상서 헤젤슈타인 백작, 내무 상서 라인스돌프 백작 순으로 늘어서 있다.


 어떻습니까? 너무나 고유명사의 숫자가 많아서 쉽게 이해 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작자는 세세한 것까지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서 이와 같은 서두를 만들었겠지만 완전히 역효과 입니다.

 인간의 뇌는 처음 보는 단어나 인명을 한꺼번에 기억 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특히 외래어 표기는 일본인에게는 익숙치 않기 때문에 읽기 어렵고 기억하기 힘듭니다.
 인명이나 나라 이름은 조금씩 내놓아서 독자가 서서히 받아들여 갈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2
아스트리아 제국, 작소니아왕국 양국의 정부는 아래의 조약을 상호 비준, 체결한다. 1. 아스트리아 제국 정부는 파르츠 대공 하인리히 4
의 작위 계승을 정식으로 승인한다.2. 파르츠 공국은 아스트리아제국에게 2억 길더의 보증금을 지불한다. 3. 아스트리아, 작소니아 양국은 파르츠 공국에서의 아스트리아 제국의 종주권을 재확인 한다. 4. 아스트리아, 작소니아 양국의 군대는 바이엘란드, 파르츠, 튜링겐, 헷센, 베스트팔렌의 각 점령지로부터 즉시 철수한다. 또한 철수 기한은 조약 비준으로부터 90일 이내로 한다. 5. 아스트리아, 작소니아 양국은 평화와 우호의 증거로서 아스트리아 제국 황녀 엘리자베트 작소니아 왕국 황태자 프리드리히 대공의 혼약을 체결한다……”


 이 대사는 마찬가지로 [Libera me~혁명의 성녀~]의 서두의 한 부분입니다.
 이 또한 인명이나 지명, 단가 등의 고유 명사가 많아 뭐가 뭔지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모두 이해 해보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들지 않으며, 이해하지 않고 읽으면 스토리를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세밀하게 만든 설정을 작품 중에서 억지로 모두 사용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세계관을 뒤에서 받쳐주는 것이 설정입니다.
 인간 드라마를 즐겨야 할 소설에서 설정이 대량으로 기재되어버리면 독자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정은 필요에 따라서 조금씩 꺼내는 것이 요령입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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