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베 타케루 씨
15회 스니커 대상 더 스니커 상 [배틀 카니발 오브 원숭이]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히마츠리 걸 미츠 불 원숭이]

작자:카스가베 타케루
출판사: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발행일:2010년 12월 1일
가격:620엔(세금 포함)
〈STORY〉 덜렁이 속성의 하나무라 마츠리는 말하는 원숭이 인형 산쥬와 살고 있는 여고생. 하지만 사라진 동급생을 찾으러 거리로 나온 마츠리를 갑자기 무언가가 습격한다! 위기의 순간에 산쥬에게 깃든 대 요괴 <불 원숭이>가 마츠리를 각성시킨다 ――! |
■ 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카스가베 타케루씨의 코멘트 |
처음 뵙겠습니다. 카스가베 타케루라고 합니다.
이번에 제 15회 스니커 대상에서 <더 스니커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타이틀은 투고했을 때 는 [매틀 카니발 노브 원숭이](웃음)입니다만, [히마츠리 걸 미츠 불 원숭이]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투고 시절 때부터 이 사이트에서 굉장히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창작 상담용, 잡담 게시판은 지금도 매일 보고 있는데다가 3년 정도 전에 수상작의 원안이 되었던 작품의 서두를 첨삭용 게시판에 올려 굉장히 미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좋은 추억입니다.
같은 뜻을 지닌 여러분과 교류할 수 있는 장소의 존재는 굉장히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작가가 된 카스가베 타케루 씨에게 궁굼한 질문을 몇 개 해보았습니다. |
○처음으로 라이트 노벨과 만난 것은 언제입니까?
어렴풋하지만 어렸을 때 카도카와 스니커의 모모타로 전설을 읽은 게 처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상당한 기간을 두고 명확한 기억이 있는 것을 말하면 전격 문고의 [부기팝 시리즈]이지요.
○처음으로 소설을 쓴 것은 언제입니까? 그것은 어떤 작품이었습니까?
대학교 3~4학년 사이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녀작은 ‘경이로운 재생능력을 가진 남자 고등학생이 거대 기업에 사로잡힌 히로인을 기합만으로 구해내는 이능 배틀’이라는 미칠듯한 중이병 설정이었습니다.
이번에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읽어보았습니다만…… 최악.
○작품은 어떤 소프트웨어로 씁니까? 혹은 손으로 쓰십니까?
MS워드 입니다. PC에 표준 장비로 들어있어서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손에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손이 아파서 손으로 쓰는 건 무리예요.
○작품 쓰는 방식으로(예:클라이맥스를 먼저 쓴다거나) 자신만의 방식이 있습니까?
서두부터 순서대로 써 나갈수가 없습니다……
우선 대략적인 플롯을 짜고 먼저 클라이맥스 부근을 써보거나 회화만 써두거나 하며 생각난 부분부터 손을 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우선 써두고 주워 모으는 식입니다. 그것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으로 고생하지만.
○처음으로 작품을 신인상에 응모한 것은 언제입니까?
아까 말씀 드린 중학교 이학년스러운 저것입니다. 투고 시기는 대학교 4학년이 막 되었을 때입니다.
무서운 게 ‘혹시 수상 할지도’하고 진심으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예. 뭐 자비심 없이, 완전 무결하게 1차 탈락했습지요.
○슬럼프가 왔거나 작가가 되는 것을 포기하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투고 시절에 오늘은 더 이상 안돼 하고 생각하는 일은 늘 있었습니다만, 장기적인 슬럼프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금 현재 낮에는 일을 하고 있는 투잡이기 때문에 슬럼프랄지, 멈춰 서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아무튼 무조건 쓰지 않으면 시간이, 시간이……
○아마추어 시절에 참고를 한 책은 있습니까?(작법서 등)
작법서는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제일! 이라기보다는 잡다한 정보를 으깨어 저 나름대로 해석했다는 느낌입니다.
○존경하는 작가가 있습니까?
존경과는 뉘앙스가 틀리지만 최근 수년간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카야타 스나코 씨의 [델피니아 전기]입니다.
예전에 이 사이트 게시판에도 글을 썼습니다만, 대학교 시절에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 자주 느꼈던 ‘다음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맛보았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어떠한 방법으로 필력을 높였습니까?
실제로 써 본 것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독서가 문장력의 바탕을 만들어주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집필은 보통 어떤 시간대에 합니까?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투잡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퇴근 해서 잠 잘 때까지 2~3시간.(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시간대는 정해 져있지 않습니다.)
휴일은 사이 사이에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 등을 해가면서 하루 종일 질질 쓰는 느낌입니다.
○하루 집필 속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목표 량을 정하고 합니까?
목표 량은 평일은 문고본으로 2페이지. 휴일은 10페이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키면 2개월에 한 권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이론상으로는……
○어떠한 방법으로 플롯을 만듭니까?
갑자기 쓰고 싶은 신이나 캐릭터가 떠올라서 거기서부터 상상을 부풀려 나가지요.
제 경우에는 상세한 설정을 정하고 나서 쓰기 시작하는 게 안되기 때문에 캐릭터 등도 우선 대사나 회화를 써 보고 아, 이 녀석은 이런 녀석이로구나 하고 서서히 채워나갑니다.
스토리도 마찬가지로 큰 줄기 이외에는 써가면서 적당히 수정해나가는 느낌입니다.(저 편할 대로의 앞뒤 맞추기라고도 합니다)
○작품을 쓰면서 무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혹은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것은 있습니까?
간결하고 의도가 명확한 문장을 쓰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독자의 입장이 되었을 때 추상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요.
○‘팔리는 것을 쓸 것인가’, ‘쓰고 싶은 것을 쓸 것인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들려주시겠습니까?
자신이 쓰고 싶은 것 안에서 어떻게 팔릴 요소를 집어 넣을 것인가가 승부가 아닐까요.
○프로가 된 이유를, 자신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왜일까요.(웃음)
뭐 굳이 말하자면 방대한 인풋이 있어서 라는 점이지요.
대량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라이트 노벨을 인풋 시킨 제 뇌가 불가사의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무언가를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프로가 되어 가장 기뻤던 것은 무엇입니까?
역시 수상 소식을 들은 순간이지요. 아직 발매 전이라서 프로라는 자각은 그다지 없지만요.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카스가베 타케루 씨를 이어서! 하며 노력하고 있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만 한가지만.
중요한 것은 한 권을 끝까지 쓴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떤 흑역사가 되더라도(웃음). 저는 그냥 막 쓰고 마구 응모하면 언젠가는 상 하나 걸리겠지 하는 느슨한 태도로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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