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 토와코 씨의 인터뷰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알파 폴리스 제 3회 판타지
[사랑한다 말해 줘]

출판사:레지나 북스
발행일:2011년 8월
가격:1260엔(세금 포함)
〈STORY〉
일본과 이세계를 드나들기를 4년. 어떠한 일을 예기로 여자를 싫어하는 왕자님의 연애 상담을 하게 되어버린 베니오. 자신의 연애 경험도 적은데 어떻게 하면 좋지!? 주어진 기간은 3개월도 안 되는 시간. 그때까지 베니오는 왕자가 여자를 싫어하는 병을 낫게 할 수 있을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트풀 판타지!
■ 아키 토와코 씨의 코멘트
항상 감사합니다.
아키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것이라 사후 보고가 되어 죄송합니다만 알파 폴리스 주최 제 3회 판타지 대상에서 졸작 [신은 화를 입는다]가 수상하였습니다. 이 사이트의 장편 부문에 투고하여 고득점 게시판에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그 개정판이 이번에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인사 드립니다.
출판은 [신은 화를 입는다]보다 먼저 소설가가 되려고 연재한 [사랑한다 말해 줘]가 아키 토와코라는 펜 네임으로 5월에 간행되어 현재 발매중입니다.
블로그 ‘아키 이야기’에서 연재 중입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이트 노벨 연구소에서 많은 만남을 가지고, 여러 조언을 들은 것으로 개정판 원고가 수상한데다 다른 작품까지도 선택이 되어 출판이 된 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작가가 된 아키 씨에게 궁금한 질문을 몇 개 해보았습니다.
Q1: 처음으로 라이트 노벨과 만난 것은 언제입니까?
죄송합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 중학교 때, 친구에게 코발트 문고를 빌린 것 일겁니다.
Q2: 처음으로 소설을 쓴 것은 언제입니까? 그것은 어떤 작품이었습니까?
중학교 1학년 때 친구와 방화 셔터 옆에서 ‘문 저편에 원더 랜드가~’하고 이야기한 것을 계기로 이세계 하이 판타지를 썼습니다. 이것이 처녀작이며 가장 소중한 작품입니다.
Q3: 작품은 어떤 소프트웨어로 씁니까? 혹은 손으로 쓰십니까?
워드 입니다.
Q4: 작품 쓰는 방식으로(예:클라이맥스를 먼저 쓴다거나) 자신만의 방식이 있습니까?
플롯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기승전결, 위기, 반전, 클라이맥스, 결정적 대사, 캐릭터 어떠한 순서라도 좋으니 가지고 있는 메모에 생각나는 대로 적고, 최종적으로 플롯을 구성합니다.
단, 제대로 된 지도를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없이 저만의 방식입니다만.
Q5: 처음으로 작품을 신인상에 응모한 것은 언제입니까?
3년 전입니다. 그리고 2년 전에 한번 더.
하지만 둘 다 정식 투고 매너를 모른 채 보내서 떨어진 게 당연할지도.
복선의 완전 회수라는 기본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 사이트에서 나중에 알았습니다.
Q6: 슬럼프 때 혹시 작가가 되는 것을 포기하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슬럼프는 자주 있습니다. 지금의 문체가 되기까지 심각했었습니다.
작가가 되는 것은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저는 아직 작가 미만. 일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7: 아마추어 시절에 참고를 한 책은 있습니까?(작법서 등)
작법서는 그다지 참고로 한적이 없습니다.
Q8: 존경하는 작가가 있습니까?
타니스 리 씨, 아론 엘킨즈 씨, 잭 반스 씨.
라이트 노벨 작가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Q9: 아마추어 시절에 어떠한 방법으로 필력을 높였습니까?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 것 정도일까요.
순문학, 미스터리, 판타지, 전기, SF, 호러, 실용서.
여러 가지 분야를 접하면 세계관이 넓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이야기를 계속 써서 어휘를 늘리고 회화력을 중시하여 자신 나름의 쓰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일까요.
아마 자신의 문장체는 계속 쓰는 것으로만 몸에 익힐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0: 집필은 보통 어떤 시간대에 합니까?
밤입니다.
Q11: 하루 집필 속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목표 량을 정하고 합니까?
느립니다. 18행×44글자 원고 5, 6장 쓰는데 5, 6시간 걸립니다.
목표 량은 정하지 않습니다. 회사원이라서 원고 쓰는데 주어진 시간이 엄청 제한되어 있어서 목표량을 정해도 아마 좌절할겁니다.
Q12: 하루에 어느 정도 시간을 집필에 들입니까?
퇴근 시간 나름입니다만, 1시간에서 길면 6, 7시간.
마감 전에는 먹고 자고 일하는 시간 이외에는 오로지 글을 씁니다…….
이상하게도 체력, 지력이 한계가 될수록 정밀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쓰고 있어도 즐겁지 않고 괴롭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역시 적당히 무리하지 않고 쓰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Q13: 어떠한 방법으로 플롯을 만듭니까?
타이틀, 테마, 캐릭터, 세계관, 주축, 장 분할, 복선, 에피소드 열거.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캐릭터 설정은 자세하게 합니다. 하지만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는 하지 않습니다. 세계관은 중요시합니다. 프롤로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14: 작품을 쓰면서 무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혹은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것은 있습니까?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사랑은 어디서 생겨나서 어디로 도달하는가.
나의 이야기는 대개 이 두 가지가 축입니다.
생명과 애정. 당연한 듯이 주변에 있는 이 기적의 원천을 찾을 때, 신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Q15: ‘팔리는 것을 쓸 것인가’, ‘쓰고 싶은 것을 쓸 것인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들려주시겠습니까?
시류란 중요합니다. 시류를 소홀히 하지 않고 쓰고 싶은 것을 써서 팔린다면 그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미 있다, 없다는 주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쓰는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신이 납득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짜고, 이야기를 배신하지 않으며 독자를 가끔 배신하여 최고의 상태로 완결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해피 엔드가 좋습니다.
Q16: 프로가 된 이유를, 자신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아직 멀었습니다. 프로라고 자칭하지 않고 일개 글쟁이로서 대답하게 해주세요.
수상작 [신은 화를 입는다]는 세계관이 독특하고, 출판이 된 작품 [사랑한다 말해 줘]는 읽어주는 사람이 많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Q17: 프로가 되어 가장 기뻤던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도 프로라고 자칭하지 않고 일개 글쟁이로서 대답하게 해주세요.
제 책이 서점에 늘어 선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일까요.
Q18: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아키 씨를 이어서! 하며 노력하고 있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괴로워도 쓸 것. 쓰고 싶지 않아도 쓸 것. 끝까지 쓸 것. 시간이 걸려도 좋습니다. 아무튼 쓰는 것 이외에는 길은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삼자에게 보여줄 것. 도용이 무서워서 작품을 넣어두기만 하는 것은 아깝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배울 것.
실패는 무서우며 감상은 듣기 좋은 말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좋은 소리 나쁜 소리 가리지 않고 모든 소리는 자신의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은 항상 저에게도 현재진행형의 과제입니다.
아직 미숙하기만 한 저입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이런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 드립니다. 아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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