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작가는 퇴고 하지 않는다!?

　말을 뒤집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프로 소설가나 라이터는 퇴고에는 그다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며 퇴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1, 2회로 끝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그래도 되는 건가!? 하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 작가들은 원고료를 받지 못하면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대량의 문장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팟 하고 떠오른 소재는 그 때에는 재미있다고 생각해도 다음 날에는 재미 있다고 생각되지 않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신기해서 하루가 지나서 의식이 바뀌면 그 대상에 대해 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지 토산품 점에서 산 과자가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과 먹으려고 하니 그다지 맛 있게 느껴지지 않았던 적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려고 했을 때는 맛있어 보이게 보인 것도 사실인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쪽이 맞는 것인가가 아니라 그 때의 기분에 따라 관점이 바뀌어 버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재미 있다고 생각되는 소재가 떠올랐다면 바로 글로 만들어서 다시 생각하지 않는 수법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하게 되면 재미 없다고 생각되어 지워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의 에피소드 입니다만 어떤 사람이 소설을 썼지만 완성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서랍 속에 넣어버렸습니다.
　그것을 몇 년 후 발견하여 다시 읽어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어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자 출판이 결정 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재미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반대로 타인에게 평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 중에는 그다지 퇴고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글로 써 나가는 방법을 취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정말로 재미가 없다면 편집자가 제동을 걸기 때문에 안심입니다.
　단, 이것은 문장 기술이 완성된 프로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

　아직 문장력이 미숙한 사람이 이 수법을 쉽게 흉내를 내면 졸작을 대량 생산 하는 것이 됩니다.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