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에 맞지 않는 묘사를 해서는 안 된다

　소설의 세계관과 맞지 않는 묘사를 해서는 안됩니다.
　세계관이 망가지게 되어 독자는 위화감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검과 마법이 나오는 오소독스한 판타지 소설에서의 묘사를 생각해 봅시다.
　히로인인 미소녀 마법사(웃음)가 대 폭발을 일으킬 공격 마법을 썼다고 합시다.
　그 때 이런 묘사를 한다면 어떨까요?

●예
　마치 미사일 공격이라도 받은 것 같은 대 폭발이 일어났다.

　미사일이라니 그게 뭔겨!? 하고 딴지를 걸고 싶지 않습니까?
　이처럼

　그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묘사에 이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기껏 쌓아 올린 세계관이 쓸모 없어지게 됩니다.
　그 밖에도 예를 들어보지요. 마찬가지로 판타지에서의 묘사 사례입니다.

●예 2
　사냥감을 향해 돌진하는 드래곤은 가볍게 음속의 벽을 넘어 마치 제트 전투기와 같이 비상한다.
　
●예 3
　심해에 사는 인어는 그 가련한 용모와는 달리 심도 5000미터의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인어들은 잠수복을 입은것과 같은 맨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제트 전투기라니 뭐지? 잠수복은 뭐지? 하고 여기서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드래곤이나 인어 등의 환상종족의 이름과 함께 사용되면 그 나쁜 효과는 배로 늘어납니다.

　그 세계에 제트 전투기나 잠수복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문제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이와 같은 묘사는 해서는 안됩니다.

　의외로 의식하지 못하고 써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요.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