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하여 소녀의 아름다움을 묘사해서 인상을 강하게 한다.

　미소녀 묘사법은 대충 아시게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라? 아직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런 분은 더 많은 소설을 읽고 미소녀 묘사 연구를 해보세요.

　이거 좋구나! 하고 생각한 미소녀 묘사를 컴퓨터나 노트에 몇 개 옮겨 적고 기억하여 그 묘사 테크닉을 몸에 익힙시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미소녀 묘사를 잘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도（*´Д｀）으악 소리가 나도록 고생하면서 이 방법을 계속 실천하소 있습니다.(웃음)
　미소녀 묘사의 길은 하루 만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엄한 수행을 버텨낸 자만이 미소녀 묘사 테크닉이라는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웃음)

　다음은 등장인물 여자아이가 미소녀라는 인상을 강하게 하기 위한 테크닉입니다.
　미소녀 등장 신에서 그녀가 얼마나 예쁘고 귀엽고 모에모에한지를 묘사하는 것 만으로는 독자에게 그 여자아이가 미소녀라는 것을 인식시키기에 불충분합니다.
　첫 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읽어가면서 독자는 그 여자아이가 미소녀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예뻤던 이미지가 점점 풍화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소녀의 아름다움을 은근한 문장으로 계속하여 묘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너무 좋아 참을 수 없다는 듯 소녀는 한 바퀴 돈다.
　그녀의 플레어 스커트 자락이 꽃잎처럼 펼쳐진다.

　여기서는 스커트가 펼쳐지는 모습을 꽃잎에 비유하였습니다.
　왠지 화사하고 예쁜 느낌을 받지 않나요?
　이렇게 슬며시 소녀의 아름다움을 반복하여 표현합시다.
　다른 예를 들어보지요.


　강에 발을 담근 소녀는 맑은 물의 차가움에 환성을 지른다.
　천진하게 수면을 차며 물장난을 치는 그녀의 모습은 물의 요정처럼 귀여웠다.

　소녀의 눈처럼 하얀 손가락이 마법진의 궤적을 따라간다.

“괜찮아?”
　숲 속의 샘처럼 맑은 짙은 녹색의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소녀는 작은 새처럼 고개를 기울였다.
　
　동물들과 놀면서 소녀는 방울소리같은 목소리로 노래한다.


　이처럼 소녀의 아름다움을 은근슬쩍 표현하는 묘사를 곳곳에 넣어주세요.
　그러면 그녀가 미소녀라는 것이 독자에게 보다 깊게 전달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매번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묘사를 남발하면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