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최후의 비기, 꿈 일기를 쓴다!　　

　어~떻게 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소재가 생각나지 않는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 빠져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것은 창작자라면 누구라도 한번은 부딪혀본 벽입니다. 숙명이라 해도 좋습니다.
‘하하하! 나는 벽이 크면 클수록 불타오르는 남자다!’
　하고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투지를 불태워도 이 벽은 쉽게 부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를 돌파하려고 지혜를 짜면 짤수록 수렁으로 빠져드는, 악몽의 벽입니다.
　저도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 빠지지 않기를’하고 마음속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식은땀)
　프로 작가 중에서는 소재가 아예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 싸매고 고민한 끝에, 자승 자박의 막다른 길에 처해 발광 직전까지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무서운 이야기이지요. 아마추어라서 다행입니다.(안심)

　실은 아이디어란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떠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의 영역으로부터 오는 한 순간의 번뜩임이야말로 아이디어의 정체이기 때문입니다.
　재능이 있다 없다는 이 무의식으로 연결되는 회로가 넓으냐 좁으냐 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으로 접속하는 회로가 넓은 사람은 당연히 보통 사람보다 펑펑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흔히 천재라고 불리지요. 손이 닿지 않는 구름 위의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천재의 사고에 다가가려 해도 우리들 일반인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낙담할 것은 없습니다.
　누구라도 간단하게 무의식으로 접속하는 방법, 천재의 사고를 지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최후의 비기!
　그렇습니다, 그것은……

　꿈을 기록하는 것. 꿈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꿈의 세계란 즉 무의식의 세계입니다.
따라서 꿈을 기술하고 보존해두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소재 찾기 방법인 것입니다.
　실제로 꿈을 힌트로 대성공한 창작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세계에 잔뜩 있습니다.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이 꿈을 기록하기 위해서 침대 머리맡에 언제나 메모장을 두고 있었다는 것은 유명한 에피소드입니다.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메카트니’도 [예스터데이]라는 곡은 꿈 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기반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화가 모로호시 다이지로 씨도 꿈을 힌트로 만화를 그린다고 합니다.
　또한 발명 분야에서도 미싱의 선구자인 싱어가 있습니다.

　당신이 만일 소설의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내일 아침부터 꿈 일기를 써 볼 것을 추천합니다.
　베개 머리맡에 스탠바이 완료 상태의 컴퓨터나 필기 도구와 노트를 두고 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꿈에서 본 것을 아무거나 좋으니까 생각해내서 써보세요.
　그렇게 해서 축적된 꿈 일기는 금 광맥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단, 인간이 꿈을 기억하는 것은 길어도 일어나서 10분 내외라고 합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니 일어나서 바로 승부입니다.
‘5분만 더……’
따위를 말하며 이불 속에 웅크리고 있지 말고 일단 씁시다.(웃음)